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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료악법 남발, 정치인의 국민선동 의사 국민 갈라치기가 그동안 가능했던 것은 의사들의 대국민 소통 부족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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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료악법 남발, 정치인의 국민선동 의사 국민 갈라치기가 그동안 가능했던 것은 의사들의 대국민 소통 부족이 원인이다”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10.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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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경청해야 할 민주당 정춘숙 의원실, 도리어 민원 넣어…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종
주민 불편 항의에 대해서는 근본 원인인 정춘숙 사무실에 하라고 일침

경기도의사회의 의료악법 저지 투쟁 213일째인 2023년 10월 6일 집회의 이슈는 △각종 의료악법 남발, 정치인의 의사 국민 갈라치기의 원인은 의사들의 대국민 소통 부족이다 △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이 실종됐다는 두 가지였다.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 정춘숙 의원 수지사무실 앞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정춘숙 의원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사회를 맡은 이동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사실 대한민국 의사들 중에서 저만큼 일반 국민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의사가 없는 것 같다. 우리 의사분들이 국민들 하고 소통을 많이 안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반성을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이용해서 이재명, 정춘숙 같은 정치인들이 각종 악법으로 국민을 선동하며 의사, 국민 갈라치기를 해왔던 것이고 의사도 피해자지만 결국 제대로 악법성을 몰랐던 국민들도 피해를 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정춘숙 의원 등이 의사와 국민들을 갈라치기 할 수 있었던 것도, 국민 속이고 필수의료를 파탄시켜 왔던 부분 등에 대해서 반드시 국민들을 속여 왔던 부분을 바로잡고, 국민들에게 각종 악제도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국민들과 의료계 사이의 제 소통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그동안 일반적인 국민 건강과 질병에 대해서 국민들과 많이 소통하고 공감해 왔고 국민들의 아픔과 함께 해 왔기 때문에 저의 말을 믿어주시는 국민분들이 많아 그런 부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여기 면허취소악법 규탄 집회에 나오시는 국민들이 바로 그런 분들이다"라고 언급했다. 

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실종 문제도 지적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정춘숙 의원실에서 추석 전에 우리가 집회를 안 한다고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이런 사실을 안 의사들이 굉장히 공분했다. 정춘숙 의원은 민원을 안 받으려고 자신 사무실 외부 간판에 전화번호를 안 적으면서 국민이 정춘숙 사무실에 항의 전화하면 고발한다고 하면서, 왜 자신을 규탄하는 집회에 대해서는 이해당사자인 정춘숙 국회의원실이 힘없는 구청 직원에게 민원을 넣냐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이면 민원을 받아야 되는 곳인가? 민원을 해야 되는 곳인가? 민원을 받는 곳인데 간판을 이번에 새로 걸면서도 사무실 전화번호는 안 적는다"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가 이곳에서 집회를 하는데 지금은 이 지역이 많이 민주화가 됐다. 처음에는 정춘숙 의원 눈치 때문에 담당 관련 구청직원들과 경찰이 우리에게 얼마나 눈치를 주고 핍박을 하는지.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이다. 국민의 지팡이이고 국민을 보호하는 게 경찰인데 그간 권력의 지팡이가 돼 가지고 힘있는 권력의 지팡이가 돼서 국민을 탄압하면 경찰의 올바른 직무수행이 아니라는 거다. 공무원도 정춘숙이 아닌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자리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것은 ‘노블리스’ 귀족은 ‘오블리제’ 도덕적인 의무가 있다는 뜻이다. 부를 가졌던지 권력을 가졌던지 그런 사람은 그것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상응하는 도덕적인 책무와 솔선수범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가진 권력이나 힘을 악용해 힘없는 국민 대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지도자가 되면 안 된다"라고 정춘숙 의원실을 겨냥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시절,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 같은 권력자가 수많은 국민을 고발했다. 국민의 봉사자여야 할 권력자가 고발하면 경찰은 하명 수사 아닌가? 그런 짓을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들이 비판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춘숙 의원이 집회를 불편하게 생각하면 여기 집회 자리에 나와가지고 왜 그렇게 이상한 면허취소법을 통과시켰는지 해명이라도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구호 제창 시간에 이 위원장이 △생활 속 모든 범죄 의사 면허 박탈이 공익이냐? 국민 건강 파탄 내는 정춘숙 각성하라! △사소한 교통사고, 사소한 SNS 글 하나에 의사 면허 박탈 남발로 국민 건강 파탄 내는 정춘숙 사퇴하라! △민원 전화받기 싫어서 간판에 전화번호 하나 없는 정춘숙은 집으로 돌아가라! △면허 정지이지 면허 박탈이 아니라고 끝까지 거짓말하는 정춘숙 거짓말 중단하라! △의료악법 제조기 국민 건강 위협하는 정춘숙 퇴출하자! △구청에 압력 넣고 경찰서에 압력 넣는 정춘숙은 국회의원 자격없다! 집으로 돌아가라! 등의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후렴구를 함께 세 번 외쳤다.

이어 시민활동을 하는 인사 3명이 각각 발언 기회를 얻어 △추석 연휴에 집회를 안 한다고 구청에 민원을 넣은 정춘숙 의원실 △민주당 정춘숙을 국회로 보내니 온 갖 악법을 제조하고 있는 점 △의사의 보조인력인 간호사에게 진료하게 하려는 간호법의 부당성 등에 대해 규탄하면서 구호를 외쳤고 참석자들도 후렴구를 함께 세 번 외쳤다.

이동욱 위원장은 "10월부터 월, 수, 금 집회를 하는데 다음 주 월요일인 9일은 한글날로 휴일이어서 주민들 휴일날 쉬시라고 집회 진행을 안 하고 수요일, 10월 11일 집회를 하겠다"라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집회 마무리를 하는데 또 정춘숙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이 집회 현장에 난입하여 소란을 피웠고 이동욱 위원장은 난동자를 향해 “정춘숙 사무실은 연휴에 집회 안 한다고 구청에 민원 넣는데, 집회가 불편하면 여기서 난동 부리지 말고 저 앞에 정춘숙 사무실 가서 말하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위원장은 "올바른 의료환경을 위해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투쟁 성금 협찬 계좌는 하나은행 337-910018-64104 (경기도의사회 투쟁성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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