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58 (금)
면허취소법 투쟁, 경기도의사회 196일째 투쟁 노력에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안 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자기들끼리 공치사하는 의료계 인사 행동 보면 회의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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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소법 투쟁, 경기도의사회 196일째 투쟁 노력에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안 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자기들끼리 공치사하는 의료계 인사 행동 보면 회의감 들어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9.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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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구 부의장 "필수의료 살리기가 국가적인 과제인데 민주당은 악법을 양산, 이런 악법 통과시킨 더불어 민주당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장영록 부의장 "사소한 범죄로 의사면허 취소시키는 의사면허취소법 악법에 분노가 치밀어 진료실에 있을 수가 없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 입법을 오기로 하나? 도대체 누구를 위한 법인가?"

2023년 9월 19일 면허취소법 저지 개정 투쟁 196일째를 맞아 경기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민주당 정춘숙 의원 용인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1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196일째 면허취소법 투쟁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안 하던 모 의사회가 이제 와서 SNS에서 며칠 만에 자기들이 했다고 자랑질하고 서로 칭찬하면서 정작 경기도의사회에 대해서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안 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힘 빠진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다. 지금 와서 공치사하자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196일간의 경과를 알 사람들 다 아는데 모든 것을 떠나 사람의 기본 도리는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렇게 간단한 것이면 진작에 좀 하지 그랬나?”라며 최근의 모 의사회의 행태에 대해 집회 현장에서 그동안 매일 집회 참여하며 고생했던 참여자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올해 3월 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간호법 면허취소법 등 의료악법 저지 투쟁을 196일째 계속해 오고 있다. 

특히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한 이후에도 경기도의사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산하지 않고 면허취소법 저지 개정을 위해 카드뉴스, 현수막, 길거리 집회 등의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과정으로 최근 국힘당은 물론이고 민주당에서도 면허취소법의 문제점을 인식하며 개정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주 목요일 여당 지도부를 만나 면허취소법 개정을 논의하게 됐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장영록 경기도의사회 부의장은 "한심하고 울화가 치밀어서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수준의 면허취소법을 민주당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통과시켰다"라며 "플라톤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고 했다. 여러분 정치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내년 총선 꼭 심판합시다"라고 당부했다.

장 부의장은 △생활 속 모든 범죄로 의사 면허 박탈이 공익이냐? 대답하라 △의사 면허 박탈해서 국민 건강 파탄내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국민 건강 위협하는 의료악법 날치기 주범 정춘숙을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고, 참석자들도 후렴구를 함께 세 번 외쳤다.

강중구 경기도의사회 부의장은 "저는 지난 40년 동안 의사로서 남들이 기피하는 산부인과 분만 현장을 지키고 있다. 저는 앞으로도 지켜낼 것이다. 필수의료 살리기가 국가적인 과제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의사를 처벌하는 악법을 양산하고 있으니, 이것이 제대로 된 정당인가?"라며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인지 더불어공산당인지 심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당부했다.

강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인지 더불어공산당인지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인지 더불어공산당인지 심판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고, 참석자들도 후렴구 함께 세 번 외쳤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저희들이 주민들께 불편함을 드리면서까지 196일째 국민 건강을 파탄 내고 있는 민주당 정춘숙 의원에 대한 규탄 대회를 하고 있다. 국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일을 196일째 해왔다. 지역 주민들이 증인이고 경찰분들도 잘 알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칭찬받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태까지 방관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가 오늘도 보니까 의사들 카톡방에 면허취소법을 모 의사회 자기들이 다 했다고 한다. 모 의사회보고 수고했다고 이런다"라고 지적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경기도의사회가 196일째 이렇게 (투쟁)하고 있데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안 하던 사람들이 그러면 안 되는 거다. 여기에서 같이 투쟁했던 여러분들이 증인인데 우리도 힘 보탤게요도 아니고 도리가 아니지 않나? 길거리 한 번 안 나오고 의원 몇 명 찾아갔다고 자기들이 다 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 그래도 우리가 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구호를 외치고 196일째 집회를 하겠다며 △국민 건강 파탄 내는 의료악법 날치기 주범 민주당 정춘숙 사퇴하라 △국민 건강 파탄 내는 정춘숙은 여성의 전화로 돌아가라 △면허정지이지 면허박탈이 아니라고 거짓말하는 정춘숙 거짓말 중단하라 △의료악법 제조기 정춘숙 규탄한다 △의료악법으로 국민 건강 위협하고 주민 불편 야기하는 정춘숙 퇴출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고, 참석자들도 후렴구를 함께 세 번 외쳤다.

이동욱 위원장은 "오늘 196일째 집회를 했다. 우리가 집회를 더 강력하게 앞으로 해나가도록 하겠다"라며 집회를 마쳤다.

투쟁 성금 협찬 계좌는 하나은행 337-910018-64104 (경기도의사회 투쟁성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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