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9 12:04 (수)
대학병원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의사들 "내가 낙수 의사냐?" 자조 섞인 말들 나오기 시작
상태바
대학병원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의사들 "내가 낙수 의사냐?" 자조 섞인 말들 나오기 시작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10.24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대표, 의대 증원해야 된다고 목소리… 민주당 포퓰리즘 엉터리 정책 떠들다 보면 총선도 망하고 퇴출될 것"

학생들 가장 불편함이 적은 시간으로 30분 당겨 수요일부터 4시에 정춘숙 의원 수지사무실 앞 집회

23일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상대책위위원회는 의료악법 저지 무기한 투쟁 230일째를 맞아 정춘숙 의원 수지사무실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이동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의사를 대폭 늘려야 된다고 했던 사람들이 했던 말이 요즘 의사 카톡방에서 유행하는 단어가 됐다. 낙수효과이다. 의사를 왕창 늘려 놓으면 의사가 부족한 필수의료에도 낙수효과가 날 것이다. 이렇게 국민들을 선동했다"라며 운을 뗐다.

"낙수효과가 뭔가? 떨어질 낙(落) 물 수(水) 그러니까 변호사를 왕창 내면 할 일 없는 변호사가 부동산 사무실에도 취직하러 갈 거다. 낙도에 교사가 없으면 교사를 왕창 뽑아 놓으면 낙도라도 갈 거다. 이게 낙수효과인데 어디 바랄 게 없어 낙수효과를 바라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니까 오늘 의사들 카톡방에 대학병원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열심히 살리는 의사들이 내가 낙수 의사냐? 이렇게 자조 섞인 말을 하기 시작하는 거다. 의사 대폭 늘리자는 사람들은 떨어져서 갈 데 없는 의사, 낙수가 가는 곳이 필수의료인 이런 나라를 만들려는 거다"라고 우려했다.

"필수의료가 뭔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를 필수의료라고 한다. 여러분들이 정말 생명이 위급할 때 낙수 의사가 칼 들고 하면 좋겠나? 누가 해야 되겠나?"라며 "저는 의사들 중에서 제일 실력 있고 제일 똑똑한 사람들이 국민의 생명을 담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1980년대에는 실력 있는 의사가 필수의료하다가 1990년, 2000년, 20110년 포퓰리즘이 되면서 실력 있는 의사들이 국민의 생명을 담당하지 않는다. 필수의료과 하는 의사들의 근로환경을 과로사할 근무시간과 낮은 보상으로 나쁘게 시스템을 그렇게 만들어 놓고 필수의료를 왜 안 하냐고 얘기한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미국은 왜 심장수술, 뇌수술하는 필수과 기피 현상이 없겠나? 근무환경과 보상을 의대 졸업생들이 선호하도록 올바르게 관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근로환경 개선은 뒷전이고 정책이 낙수효과 바라겠다고 한다. 이게 올바른 정책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인구가 감소하는데 의대 정원 확대라는 시대 역행적 실패한 좌파 정책을 윤석열 대통령이 갑자기 하려는 바람에 저희들 입장이 난감한 측면이 많았다. 그렇지만 저희들은 그렇게 하면 역사에 실패한 대통령이 되고, 총선도 지고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저희들은 올바른 충언을 지속적으로 드리고 있고, 그 결과 지금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갑자기 조용해졌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니까 오늘 의대 증원 원조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 다물고 있다가 의대 증원을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언론에 드디어 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걸 잘 아셔야 된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발을 빼면은 정춘숙 의원하고 이재명 대표가 포퓰리즘 엉터리 정책을 떠들 것이고, 떠들다 보면 총선도 망하고 아마 영구히 이 사회에서 퇴출이 될 거다"라고 전망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 이은 구호 제창, 바통을 이어 받은 시민단체 인사의 의료악법 규탄 발언, 구호 제창 등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 집회를 마치면서 앞으로 정춘숙 의원 수지사무실 앞 집회는 월, 수, 금 오후 4시에 시작된다고 공지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주민 불편을 생각해야 할 정춘숙은 지역주민 불편에 관심이 없고, 우리들이 지역주민 불편을 더 생각한다. 학원 선생님들이 저희들한테 건의가 왔다. 학원가의 요청이 집회 시간을 30분만 당겨달라는 거다. 학생들 하교하는 시간이 4시에서 5시가 많고 보통 수업이 5시 반쯤 돼서 하나 보다. 우리가 시간을 당겨주면 얘들 하교하는 시간이니까 저녁 먹고 공부를 8시, 9시까지 하면 학원가도 좋다는 거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공부하는 학생들한테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이번 수요일부터 30분 당겨서 4시에 하도록 하겠다"라고 공지했다.

이 위원장은 집회를 마친 후 "반드시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겠다. 올바른 의료환경을 위해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투쟁 성금 협찬 계좌는 하나은행 337-910018-64104 (경기도의사회 투쟁성금)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