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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은 필수의료 해법 아냐… 조금만 늘리자고 잘못된 시그널 주는 의협 집행부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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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은 필수의료 해법 아냐… 조금만 늘리자고 잘못된 시그널 주는 의협 집행부 사퇴해야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10.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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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집회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문제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브레이크가 걸렸다"

"의대 증원 방향이 잘못됐으면 결사 저지해야 되지 않겠나. 필수의료 붕괴 문제는 의사를 많이 뽑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필수의료 근로환경 개선의 문제다"

20일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춘숙 의원 수지사무실 앞에서 의료악법 제조기 정춘숙 규탄 무기한 투쟁 227일째 집회를 개최했다.

이동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제가 면허취소법이라든지, 의대 증원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가 국민 건강을 어떻게 위협하고 국민들의 문제가 된다는 거를 알기 쉽게 계속 설명을 드렸다. 우리가 이성과 지성과 감성과 모든 것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판단을 하도록 제가 설명을 드리는 거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문제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일단 브레이크가 걸렸다"라며 운을 뗐다.

"강서구청장 선거 끝나자 의대증원 문제를 국면 전환용 수단으로 사용하려 했던 것은 역사에 큰 잘못이다. 지난 목요일 원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강력하게 사전에 문제를 제기하고 얘기를 하고 하니까. 어 이거는 문제가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다리 뺐다. 그다음에는 누가 발표를 해야 되나? 복지부 장관이 발표를 해야 되는 거다. 그런데 복지부 장관도 생각해 보니 이거는 문제가 있겠다 싶어서 결국에는 발표가 두리뭉실하게 넘어갔다"라고 언급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의대 정원 문제가 왜 나왔다고 했나. 필수의료가 망가져서다. 필수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다. 심장마비가 왔을 때, 뇌출혈이 왔을 때 치료해 주는 게 필수의료다. 필수의료하는 의사 입장에서 생각하면 여러분 언제 뇌출혈 날지 아나. 여러분 언제 심장마비 날지 아나. 모른다. 언젠지 모르니 24시간 기다려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하루 종일 기다렸는데 다행히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안 왔다. 그러면 정부에서 의사에게 그날 의료기관에 돈을 얼마 줄까. 10원도 안 준다. 필수의료는 소방서하고 똑같다. 불이 하나도 안 나면 소방관 월급을 안 주나. 한 달 내내 불이 안 나면 그 달은 월급이 없나. 그런데 필수의료는 이런 식이다. 잘못됐다. 이게 의사를 많이 뽑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24시간 집에도 못 가고 일주일 내내 기다리게 하는 필수의료 근무 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  다행히 윤석열 대통령도 필수의료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된다는 말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동욱 위원장은 "자 그러면 의대 증원 방향이 잘못됐으면 결사 저지해야 되지 않겠나. 정말 결사저지해서 국민의 생명과 목숨을 지켜야 되는 거다. 그런데 대한의사협회 회장하고 집행부는 뭐라고 그러는지 아나. 증원을 하는 방향은 동의하니까 조금만 늘려라고 한다. 이게 뭔가. 국민 앞에 정말 비겁한 행동이다"라고 우려했다.

"이거는 정말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주는 거다. 문재인 때 300명 늘리는 거를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포기했던 정책을 이게 방향이 맞는다고 하면, 필수의료 살리는 데 의사 늘려야 된다면 내가 윤석열 대통령이라도 늘리려면 왕창 늘려, 뭘 적게 늘려 이럴 거다. 이거는 당연히 방향이 잘못된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그런데 전부 비겁하니까.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없다.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도 없고, 조금만 늘립시다 조금만 하고 있다. 국민들이 들었을 때 조금만 그러니까 의사들 밥그릇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그래서 오늘 제가 대한의사협회 대표들 있는 단체 카톡방이나 대의원방에다가 잘못된 정책 앞에 용기없으면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다 사퇴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국민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게 무서워가지고 비겁하게 조금만 늘리자 하고 어떻게 타협하고자 하는데 이거는 아닌 거다. 아니면 아닌 거지 무슨 야합하고, 타협하나. 그래서 제가 오늘 페이스북에도 공지했다. 대한의사협회 다 사퇴해라고 했다"라고 거듭 의협 집행부의 잘못된 시그널 방향성을 지적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때 썩어빠진 좌파 포퓰리즘 정책을 왜 자유민주주의 정권인 윤석열 대통령이 하려고 하느냐. 충신이 있어야 된다. 이 정책은 망하기 때문이다. 여러분 제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건가. 윤석열 대통령이 미워서 이런 말 하는 건가. 오히려 좌파 정책 하십쇼 하십쇼하는 간신배들이 지금 대통령 주위에 대통령을 망가뜨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구호 제창 시간에 이 위원장이 △주민등록증 위조하고, 취업할 때 이력서 위조한 정춘숙 사퇴하라! △국민들도 나라 위한다고 하면 정춘숙 당신처럼 이력서 위조해도 괜찮은지 대답하라! △사소한 범죄로 의사면허 박탈하는, 국민 건강 파탄 내는 정춘숙은 집에 돌아가라! △중대 범죄만 면허 취소시킨다는 거짓말하는, 면허박탈법이 아니라고 현수막 걸어 놓은 정춘숙 거짓말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후렴구를 함께 세 번 외쳤다.

바통을 이어 받은 시민단체 인사는 지나는 행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의대 증원 문제, 필수의료 살리는 정책에 대해 설명한 이동욱 위원장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하는 한편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정춘숙 의원을 규탄하면서 구호를 외쳤고, 참석자들은 후렴구를 함께 세 번 외쳤다.

이 위원장은 집회를 마친 후 "반드시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겠다. 올바른 의료환경을 위해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투쟁 성금 협찬 계좌는 하나은행 337-910018-64104 (경기도의사회 투쟁성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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