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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안 해줘 필수의료하는 의사 부족한데... 면허취소법이 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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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안 해줘 필수의료하는 의사 부족한데... 면허취소법이 웬 말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9.1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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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 의료악법 저지 투쟁 195일째를 맞은 경기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춘숙 의원 용인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필수의료 의사가 부족한데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법을 만든 민주당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사회를 맡은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저희들의 요구 조건은 명확하고, 간단하다. 의사 면허 취소를 남발을 하면 안 된다는 거다. 명확하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떤 분이 뜬금없이 살인 강도 성범죄 중대범죄 이런 것까지 보호하면 됩니까? 그러는데 엉뚱한 소리를 하는 거다.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살다 보면 운전하다가 실수하거나, 카톡에 글도 몇 개씩 쓰는데 누가 고소해서 집행유예나 선고유예 나오면 의사면허를 박탈해 생업을 박탈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집회 중 우리가 구호를 외칩시다며 △모든 중대 범죄로 선동하는 정춘숙은 거짓말을 중단하라 △운전 중 교통사고, 단순 SNS 글 하나로 의사 면허 박탈 남발시킨 정춘숙 체포하라 △의료악법 제조기 정춘숙 국민 건강 파탄! 규탄한다 △의료법 개정은 면허박탈법이 아니라는 거짓말 정치인 정춘숙은 여성의 전화로 돌아가라 △의사 면허 박탈이 공익이냐? 국민 건강 파탄 난다 등을 외쳤고 참석자들도 후렴구를 함께 세 번 외쳤다.

이 위원장은 "필수의료라고 들어 보셨을거다. 요즘 언론에 많이 나온다. 필수의료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인데 대한민국 필수의료가 붕괴됐다. 필수의료가 왜 망가지느냐? 필수의료를 하는 의사들이 왜 없어지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의사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  필수분야 의사가 힘들고 보상이 비필수 의사보다 취약하기 때문이다. 누가 하겠나? 필수의료분야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미국은 뇌 수술하는 의사가 일반의사보다 월급을 2배에서 3배 받는다. 희생은 강요할 문제가 아니고,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이다. 워라벨도 중요하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가 돼야지 행복하다. 일 좀 하고 휴가도 갔다 와서 힘을 차려서 일을 하도록 만들어 줘야 되는 거다. 필수의료 의사도 그렇게 만들어 줘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우리나라 필수의료는 김윤 같은 좌파 의료사회학자들과 복지부 국과장, 어용 환자단체가 망쳐 왔다. 의지만 있으면 필수의료 붕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되지만, 그런 의지가 없는 것이다”라고 지적해서 공감을 받았다. 

국민의 생명과 관계된 일이라서 집회에 참석했다는 한 일반 국민은 발언 기회를 얻어 의료악법을 중대 범죄로 선동하는 민주당과 정춘숙 의원에 맞서 끝까지 이 자리에서 싸우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건강 파탄 내는 정춘숙은 사퇴하라 △의사 면허박탈법이 공익이냐? 민주당의 면허박탈법 규탄한다 △집행유예로 의사 면허박탈법 말이 되냐 △전화번호도 없이 용인시에서 국회의원하는 정춘숙은 물러나라 △정춘숙은 여성의 전화로 돌아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참석자들도 후렴구를 함께 세 번 외쳤다.

이동욱 위원장도 △국민 건강 파탄 내는 정춘숙 사퇴하라 △의사 면허 박탈이 공익이냐? 정춘숙 규탄한다 △중대 범죄라 거짓말하는 정치인 정춘숙은 여성의 전화로 돌아가라 △사무실 간판에 전화번호  하나 없는 정춘숙에게 동네 주민들 민원 하라 등 구호를 외쳤고 참석자들도 후렴구를 함께 세 번 외쳤다.

이 위원장은 "오늘 집회를 마치겠다. 이번 주 목요일 여당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과 정춘숙의 날치기 의료악법 의사면허취소 남발을 반드시 저지하고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대국민 홍보와 투쟁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투쟁 성금 협찬 계좌는 하나은행 337-910018-64104 (경기도의사회 투쟁성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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