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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최강 한파 속에 진행되는 의대증원 결사반대 제11차 반차 휴진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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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최강 한파 속에 진행되는 의대증원 결사반대 제11차 반차 휴진 투쟁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1.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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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위원장 "정부 설 전후 강행, 전공의 파업도 예고된 초 긴박한 상황이라 회원 동참 호소"

"날씨도 상황도 어렵지만 우리의 의지를 보여줘야…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나오시길" 당부

경기도의사회는 1월 24일(수) 오후 4시부터 대통령실 앞 용산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제11차 경기도의사회 반차 휴진 투쟁을 개최한다.

올겨울 최강의 한파 주의보가 예고된 24일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동욱)는 정부의 의대증원 일방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제11차 ‘포퓰리즘 의대증원 규탄’ 수요 반차 휴진 투쟁을 진행한다.

이동욱 비상대책위원장은 "영하의 한파의 날씨 속에 한주 쉬어야 되지 않나 하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의료계의 운명이 걸린 절체 절명의 위기 상황이어서 쉴 수가 없다.  우리 회원들이 더 걱정하는 것은 한파의 날씨보다 정부 여당의 무책임한 설 연휴 전후 의대증원 강행 예고이다. 제9차 집회부터 의사협회도 하나 되어 동참하여 큰 힘이 된다. 날씨도 정부의 최후통첩 상황도 전공의 파업도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하나 되어 정부에 의료계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반드시 포퓰리즘 의대증원 정책을 비롯한 악제도를 개선하고 저지할 수 있다"라며 회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현재 정부는 수천 명 의대증원을 예고하였고 최근 전공의들도 정부가 의대증원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설 연휴 전후하여 의료계의 위기감과 의대증원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전체 전공의는 15,000여 명 정도이며 2024년 1월 21일 일요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수련병원은 55개, 해당 수련병원 전공의 수는 총 4,200여 명이며 설문 응답자 중 전공의 단체행동 시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86%에 이른다. 

포퓰리즘 의대증원 정책은 출생아 숫자가 75% 급격히 감소하고 의사 증가 속도가 OECD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에서 필수의료 붕괴를 가속화 시키는 정책이다.

정부의 일방 강행과 한파와 전공의 파업까지 예고된 가운데 의료계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되는 제11차 ‘포퓰리즘 의대증원’ 저지 투쟁에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욱 위원장은 "투쟁 기금도 고갈되고, 날씨도 최강 한파여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을 보고 끝까지 가겠다. 내일 오는 사람들은 옷을 많이 따뜻하게 입고 오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대통령실 앞 제11차 수요 반차 휴진 투쟁 집회 일정 
일시: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오후 4시 
장소: 용산전쟁기념관 앞 (삼각지역 12번출구 50m) 

경기도의사회 투쟁은 회원들의 소중한 투쟁 성금으로 진행됩니다.
■ 투쟁 성금 협찬 계좌 
하나은행 337-910018-64104 (경기도의사회 투쟁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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