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가 새롭게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회원들의 길잡이가 되어줄 세미나를 열었다. 경기도의사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과 함께 지난 11월 16일 오후 4시, 경기도의사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신규 개원 회원과 개원에 관심이 있는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개설의료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앞서 이동욱 회장은 “경기도의사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과 함께 신규개설 의료기관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새롭게 의료기관을 개설한 회원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에서 마련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유의사항 등 안내’(이영란 차장), ‘의료자원 현황관리 및 신고방법’(강성우 차장), ‘청구오류 사전점검 및 요양기관 업무포털 화면 사용법’(김희창 과장) 등 법령과 급여기준, 청구방법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경기도의사회 소군호 보험의무부회장이 ‘현지확인 및 현지 조사,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 상담사례’를 주제로 개원의가 알아야 할 의료법 관련 안내, 부당·허위청구의 개념 등을 소개했다. 특히,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에 접수된 실제 민원 사례를 통해 개원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돌발상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참석한 회원들에게 신규개설의료기관 세미나 강의 책자, 신규 개원의사를 위한 안내자료, 요양기관 법정의무교육 안내 책자(대한개원의협의회 제공),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 상담사례집(1~3판)과 행정조사, 의료분쟁, 본인부담금 관련 스티커 3종을 무료로 제공했다. 그중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된 상담 사례집은 2018년 학술대회 때 제1판 제작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경기도의사회 회원초청의 날 행사에 제2판, 그리고 2019년 학술대회에서 제3판이 제작·배포됐다. 특히, 제3판에는 회원들의 고충사례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진행된 방문진료 관련 회원 의견조사 결과와 경기도의사회가 분석한 커뮤니티케어 방문진료의 문제점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