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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윤리위 회부라는 칼 뽑았으면 중징계로 단칼에 날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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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윤리위 회부라는 칼 뽑았으면 중징계로 단칼에 날려야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11.1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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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가 얘기하더라 "우리가 여기서 얘기하면 다음 날 그게 언론에 나오네"
의사협회는 국힘당 이준석 신속 징계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김윤 징계 안 된다는 그런 패배적 생각에 젖어서는 싸워서 이길 수 없어
참석자들이 이동욱 위원장(사진 우측 앞)의 선창에 따라 포퓰리즘 의대증원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포퓰리즘 의대증원 무기한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가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이렇게 나왔다. 그제 포퓰리즘이 뭔지를 얘기했다. 정부든 학자든 속이면 안 된다. 제가 얘기 여러 번 했다. 광우병 처음 들어왔을 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라는 자가 광우병이 위험하다. 그러니까 당시에 국민들이 선동되는 것 아닌가. 직위에 맞는 사회적인 책임이 있는 거다"라며 운을 뗐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서 김윤 교수를 퇴출시켜야 되고, 처벌시켜야 되고, 죗값 물어야 되고, 광우병 선동했는 것부터 그냥 두면 안 된다 그랬다. 드디어 어제 김윤이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위해서 회부됐다"라고 밝혔다.

이동욱 위원장은 "여기 계시는 분들이 그러더라 여기서 우리가 얘기를 하니까 다음 날 그게 언론에 나오네요. 우리가 김윤을 규탄하니까 김윤이 대한의사협회의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중징계를 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 당연히 해야 되죠?"라고 묻자 참석자들은 "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패배적인 생각,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의사들이 벌써부터 있다. 오늘 아침에도 보니까 한심한 거다. 뉴스에는 나왔고 회부는 했지만 처벌이야 되겠냐 서울대학교 교수고 잘 났는데 이걸로 뭐 처벌되겠냐 이렇게 의사들 단톡 분위기가 그렇다. 회부를 했으면,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잘라야지 칼 뽑아놓고는 의사들 스스로 이게 되겠나 그냥 다 칼을 집어넣자. 이게 지금 대한의사협회의 현주소다"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제가 급하게 오늘 회의 가기 전에 칼럼을 경기메디뉴스에 써가지고 칼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짤라야지 이렇게 싸워서는 이길 수가 없다. 제가 김윤을 징계해야 되는 이유,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 규정에 보면 대한의사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면 징계하게 돼 있다. 제가 윤리위원회 징계 규정을 칼럼에 그대로 적어뒀다. 대한의사협회와 전체 대한민국 의사들에 대해 김윤이 가짜뉴스 확성기라고 그렇게 공개적으로 떠들었고 심각한 명예훼손이고 반드지 징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제가 또 중징계 사례를 들었다. 이준석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해 ‘양두구육’이라는 말과 ‘신군부’라는 얘기를 대중들 앞에서 떠들었다. 그래서 국힘당 윤리위원장이 바로 칼을 뽑았고 징계했다"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도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거다. 칼을 뽑았으면 김윤 같은 사람 단칼에 날려야지. 안 되겠네 하는 오늘 대의원 분위기가 그래 가길래 제가 열받아서 여기 집회하기 전에 칼럼 하나 써가지고 읽어보라고 던져놓고 왔다. 김윤을 지금 바로 그냥 중징계해가지고 끝장을 내야지 욕먹을까 봐 지금 그래서 뭐가 되겠나?"라며 중징계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집회는 태극기가 휘날릴 정도로 바람이 불고 자칫 감기가 들 수도 있는 쌀쌀한 날씨였는데 1시간여 동안 일몰 전 시작돼 일몰 되면서 끝났다. 이동욱 위원장의 모두 발언, 구호 제창, 시민단체 이숙녀 대표 발언, 구호 제창, 이동욱 위원장 마무리 발언,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구호 제창 시간에 ▲국민안전 위협하는 필수 의료 붕괴 현상 정부는 해결하라! ▲정부는 국민생명 위협하는 필수 의료 기피 현상 해결하라! ▲OECD 최고 의사 숫자 자랑하는 쿠바 의료 대한민국 국민들은 거부한다! ▲포퓰리즘 의료 베네수엘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거부한다! ▲윤석열 정부 좌회전 깜빡이 급진적 의료 좌파 정책 반대한다! ▲김윤 같은 좌파 의료 사회주의자들 좌파에 부화 뇌동하는 복지부 공무원들 인적 쇄신하라! ▲의료 쿠바, 의료 베네수엘라 조장하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사퇴하라! ▲실효성 없고 국민 건강 파괴하는 의대증원 포퓰리즘 정책 중단하라! ▲경제 망했다고 돈 찍어내고, 필수의료 망했다고 의사 찍어내나. 필수의료 살려내라! ▲낙도에 교사 없다고 교대 정원 늘리고, 경제 어렵다고 돈 찍어내나. 필수의료 붕괴 조장하는 무분별한 의대증원 즉각 중단하라! ▲필수의료 유지 비용 국가가 책임져라! ▲필수의료과 의사의 근로환경 개선하여 국민생명 보호하라! ▲의대증원은 건강보험 재정 파탄 일으키고, 잉여 의사 인력으로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 초래한다! ▲필수의료 되살리고 국민생명 보호하라! 등을 외쳤다.

경기도의사회의 ▲[의료악법 날치기 주범 정춘숙 규탄 집회]는 월요일 오후 4시 정춘숙 의원 수지사무실 앞 ▲[포퓰리즘 의대증원 규탄 집회]는 수요일·금요일 오후 4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각각 무기한 열리고 있다.

이동욱 위원장은 "반드시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겠다. 올바른 의료환경을 위해 의사면허 가진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회원들의 참여가 우리들의 미래를 바꾼다"라고 말했다.

투쟁 성금 협찬 계좌는 하나은행 337-910018-64104 (경기도의사회 투쟁성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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