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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교수 참석 회의체에 불참 선언한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의사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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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교수 참석 회의체에 불참 선언한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의사회, 이유는?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11.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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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 민간병원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 주장”

“의대 증원 관련해 의사들이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 낸 가짜뉴스라고 주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한개원의협의회와 21개 의사회는 김윤 교수가 참석하는 어떠한 회의체든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10월 31일 선언했다.

회의체 불참을 선언한 21개 의사회는 대한내과의사회, 대한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안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대한신경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피부과의사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대한일반과의사회,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의사회, 대한진단검사의학과개원의사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이다.

김윤 교수를 거부한 이유는 코로나19 때 민간병원에 대한 사실과 다른 주장, 의대 증원 관련해서도 의사들이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냈다고 한 데 대한 대응이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2020년 한겨레신문에 ‘민간병원 덕분이라는 거짓’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기고문에서 ‘방역은 잘 되었는데 진료는 잘 되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대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병원 진료도 받지 못하고 사망한 일부 환자들이 병상을 내어 주지 않은 민간병원 때문이라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주장을 했다”라고 지적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전염성은 물론이고 치명률 높은 질환인 코로나19가 위세를 떨쳐 수많은 의료인이 환자를 보다가 감염되어 사망하거나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직접 진료하지도 않는 김윤 교수가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매도할 수 있는지 많은 의사들의 분노가 들끓었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김윤 교수는 “대한민국에 비해 추첨으로 의대생을 뽑는 네덜란드의 의료 수준이 훨씬 더 높다. 성적 상위 1% 학생만 실력 있는 의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우리나라 의사들이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 낸 가짜뉴스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윤 교수는 “각각 30년 후, 60년 후에 OECD 평균에 도달하려면 5500명, 3500명의 의대 정원 증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이는 인구가 줄어드는 우리나라에서 OECD와 단순 비교할 수 없는 수치 제시이고, 우리나라 의사의 진료 시간 등을 반영하지 않는 주장이다. 의사 증원이 이루어지면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과 의사 교육을 위해 천문학적인 세금이 소요될 것이라는 것은 무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의사 증원에 대해 대한개원의협의회를 비롯한 의사단체들은 문제점을 제시하며 대응해왔으나, 김윤 교수가 편파적이거나 왜곡된 통계를 인용하여 국민을 오도하고 있어, 더 이상 의료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 대화의 상대로 볼 수 없게 되었고, 김윤 교수가 참석하는 회의체에 참여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의사회는 김윤 교수가 참석하는 회의체 불참 선언을 결정하며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정부도 의사단체에서 신뢰받지 못하는 자를 의료 전문가로서 각종 회의체에 참가시키는 것은 정책 결정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언론방송에서도 향후 김윤 교수가 주장하는 검증되지 않은 자료로 인해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보도된다면 자칫 국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어 국민건강에 큰 위해가 될 수 있어 통계나 데이터를 철저히 검증하여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 후 보도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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