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58 (금)
최신 의료 서적, 「잠의 힘」 外
상태바
최신 의료 서적, 「잠의 힘」 外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8.28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수면 연구 권위자의 25년간 임상 경험 및 최신 지견 담아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최근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잠의 힘'을 펴냈다.

정기영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25년간의 임상 경험으로 쌓아온 수면에 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누구나, 매일 경험하는 ‘잠’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독려한다는 취지다.

잠의 힘은 △1장: 안녕히 주무셨나요 △2장: 잠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3장: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을 때 생기는 일들 △4장: 슬기로운 수면생활 △5장: 몇 가지 오해와 진실, 이상 5개의 파트로 나누어 수면과 관련된 모든 이슈를 다룬다.

정기영 교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없는 수면은 상쾌하고 개운한 하루를 만드는 시작”이라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편안한 밤을 보내고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는 삶을 사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과 이야기 100가지... 췌장암의 모든 것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소화기내과 김용태·류지곤·이상협 교수가 환자·보호자 및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를 최근 펴냈다.

췌장암을 진단받는다면 환자와 가족 모두 당황하기 마련이다.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들게 된다. 이에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교수진이 무작정 두려움에 빠지기보다 올바른 정보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계획적으로 치료해 나갈 수 있도록 지침서를 마련했다.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는 진료, 치료, 회복, 관리, 예방의 과정을 그대로 책에 옮겼다. △1장: 췌장암 진료실 이야기 △2장: 췌장암의 진단 이야기 △3장: 췌장암의 수술 이야기 △4장: 췌장암의 항암치료 이야기 △5장: 췌장암의 다양한 치료 이야기 △6장: 췌장암의 치료 후 관리 이야기 △7장: 췌장암을 극복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소화기내과 김용태·류지곤·이상협 교수는 “항상 최선을 다해 진료하지만 진료실에서 세세하게 환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 책에 진료실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에 대한 답과 이야기를 세세하게 담은 만큼 올바른 정보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췌장암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갖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최소침습척추수술의 핵심 술기, 경추 및 흉추 척수내시경수술의 최신 수술기법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및 대한 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KOSESS) 주도로 국제적인 출판사 Springer와 함께 진행한 영문교과서 출판에 참여했다. 김 센터장은 제1저자로 두 권의 영문 교과서를 집필했다.

‘최소침습척추수술의 핵심기술(Core Technique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책자에서는 초소형 단일공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추간판탈출증 및 추간공 협착증의 치료의 최신 수술 기법 (Full endoscopic posterior cervical spinal surgery)을 기술했다.

‘경추 및 흉추 척수내시경수술의 최신 수술기법(Advanced Technique of Endoscopic Cervical and Thoracic Spine Surgery)’ 책자에서는 경추 및 흉추의 척수병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수술기법을 소개했다.

김지연 센터장은 “경추 및 흉추의 내시경 치료는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에 의한 후유증이 요추보다 크게 다가올 수 있어, 전문적인 술기를 습득하기 어렵다. 특히 척수증의 치료는 매우 제한적이다”라며 “이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 기법을 고안하였고, 척추 내시경 전문의가 보다 쉽게 술기를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집필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언급했다.

■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국어 양육안내서

가천대 길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최근 다국어로 ‘아동 양육안내서’를 최근 제작했다. 다문화 가정에서의 문화적 차이와 양육에 대한 인식도에 따른 아동학대를 예방하고자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5개 언어별로 제작했다. 

책자에는 아동 권리와 올바른 양육 방법, 훈육과 체벌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아동학대에 대한 종류와 이해, 학대 신고 방법, 필수예방접종 및 영유아 건강검진, 부모급여 등 양육 관련 자원 등 내용이 총망라됐다. 보호자로서 아동의 권리를 잘 지켜주고 있는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육을 위한 실천 방법은 무엇인지 등이 쉽고 자세하게 소개됐다. 

QR코드를 통해 내용을 언제 어디에서나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고, 가족센터에서 자료를 통해 다문화 가정교육 시에도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제작된 안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족센터, 결혼이민자의 부모가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자활센터, 병원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정남 인천권역책임이료기관 공공의료본부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고위험 산모, 신생아, 어린이 협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국어 ‘아동 양육안내서’가 다문화 가정에서의 올바른 양육과 학대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HK이노엔,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HK이노엔(HK inno.N)이 2022년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전문은 HK이노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K이노엔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의 성과에 대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과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독립된 검증 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아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중 중요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도입하여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은 물론,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당사는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올 상반기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며 업계에서 선도적인 ESG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