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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료 서적,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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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료 서적,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 外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4.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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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의를 위한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신장내과에서 신장이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최신 지견을 제공하기 위해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를 발간했다.

실제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임상 프로토콜과 임상연구결과는 물론 이상이식 분야의 최신 지견을 포함하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 ▲면역억제 요법 ▲이식 면역과 이식 신장 병리 ▲고위험군 신장이식 ▲거부반응의 치료 등 다양한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였으며, 이전 판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신장 공여자의 관리, 이식 신장 기능 소실 이후의 관리 등 소홀하기 쉬운 문제이지만 가볍게 다루면 안 되는 중요한 내용도 추가했다.

신석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신장내과 학과장(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늘어가는 신장이식 건수와 이식 의학의 발전에 따라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른시간 내에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하는데 이번 지침서 개정은 관련 의료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우 신이식 연구회장(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추천사를 통해 “우리글로 된 신장이식 지침서를 갖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경쟁력을 반영하는 지표로 생각하며, 이번 개정판을 통해 이식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 헬리코박터 연구 입문 교과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2016년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저술하며 학계의 관심을 받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가 최근 8년 만에 개정판 「Helicobacter pylori 2nd Edition」(Springer, 767P)으로 발간됐다.

김 교수는 「Helicobacter pylori」 초판의 내용에 더해 최근 약 십년 간 발견된 헬리코박터 관련 최신 지견을 모든 챕터에 추가했으며, 이를 위해 1년 이상의 시간을 집필에 투자, 61개의 챕터에 걸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해 집대성한 이번 개정판을 발간했다.

초판에서 추가된 주요 내용으로는 ▶수술한 후 위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방법과 주의점 ▶헬리코박터와 뇌 질환, 대장질환의 연관성 ▶헬리코박터 제균이 위 점막 세균 및 장내세균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으며, 김나영 교수의 전문 분야인 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을 헬리코박터균 감염에서 바라본 관점도 수록되어 있다.

김나영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인체의 중심축이 되는 장내 생태계의 연관성은 물론,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전신 질환 등에 대해 다각도로 깊이 있게 기술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비롯한 인체의 수많은 균과 우리 몸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못 자는 이유부터 잘 자는 방법까지 '매일 숙면'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신경과 주은연 교수가 첫 번째 책 ‘매일 숙면’을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20년간 2만 명 이상의 수면장애 환자들을 직접 치료한 경험을 쌓으면서 어떻게 해야 잠을 깊이 잘 수 있을까 고민하며 주 교수의 경험과 견해를 녹여냈다. 

저자는 ‘꿀잠’의 비밀은 ‘규칙성’이라고 말한다. 충분한 수면시간, 우수한 수면 품질, 규칙적인 수면과 각성 주기 등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진 잠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강한 잠이며 건강한 잠은 몸의 회복을 돕고, 면역 기능 유지하며 기억력을 보존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여성호르몬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수면무호흡증에 효과적인 양압기, 하지불안증후군의 수면처방, 수면다원검사의 진행과정, 불면증 환자들의 흔한 오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불면증을 앓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학적 궁금증을 풀어준다. 

평소 잠들기 어려워 뒤척이는 사람, 잠을 자도 낮에 너무 피곤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 감정 조절이 되지 않고 의욕이 떨어진다면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맞는 수면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돕는 조력자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쓴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청년의사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 탐구 시리즈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편이다.

김진희 방사선사는 2005년 면허를 취득하고 19년째 방사선사 외길을 걸었다. 지난 2009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사해 15년간 일반진단실, 수술실, CT진단실, 초음파진단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의료기사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CS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방사선사가 알아야할 병원의 고객만족 이야기를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방사선사는 보건복지부 법령에 따라 국가고시 시험을 치르고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으로서, 의사의 지도 아래 방사선과 관련된 진료나 검사를 하는 의료기사를 말한다. 요양기관과 건강검진센터가 늘어나면서 2020년 기준 전국 방사선사는 45,271명으로 10년 전 대비 18,166명 증가했으며 매년 약 2,000명 정도의 방사선사가 배출되고 있다. 

김진희 방사선사는 “방사선사는 환자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병의 진단부터 완치 그리고 완치된 후에도 그들의 남은 여정을 함께하는 필요한 사람이다. 방사선사라는 직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방사선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방사선사들에게는 방사선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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