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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치 목적 행보에 바쁜 ‘최대집 집행부’ 심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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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치 목적 행보에 바쁜 ‘최대집 집행부’ 심판하자
  • 경기메디뉴스
  • 승인 2019.1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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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박상준 대의원, 서신문 통해 임시총회 소집 동의 호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대한의사협회 박상준 대의원이 의협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최대집 집행부 불신임 안건 상정을 위한 의협 대의원 임시총회 소집 동의를 호소하고 있다.

박상준 대의원은 ‘할 일은 많으나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서신문을 통해 “의사협회는 의료법에서 규정한 법정 단체로, 정부가 의료 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반드시 전문가 집단인 의협과 논의하고 숙의한 후 완성된 정책을 국민 앞에 발표해왔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정부는 의료 정책의 수립과 발표 및 추진에 있어 의사협회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박 대의원은 또 “상황이 이렇게까지 이르게 된 데에는 무능한 의사협회가 일조했다. 그리고 작은 이익을 위해 의사 전체의 이익을 서슴지 않고 희생시켜온 분열적인 직능, 직역 이기주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약점을 간파한 정부와 국민을 앞세운 시민단체의 명분 앞에 사분오열된 의료계가 조직적인 대응으로 맞서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 이에 강력한 지지를 통해 출범한 제40대 집행부에 거는 기대가 컸고, 집행부의 지시에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대의원은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회원을 괴롭히고 희생을 강요하는 의료 정책은 줄어들 기미가 없고, 점점 희망의 불씨가 꺼지고 있다”면서 “의사협회 앞에 놓인 많은 일과 난제를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도 최대집 회장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로 바쁘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의원은 “이제 대의원의 시간이 도래했다”면서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 임시총회 개최에 동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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