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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계는 지금] 가천대 길병원·삼성서울병원·분당서울대병원·여의도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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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계는 지금] 가천대 길병원·삼성서울병원·분당서울대병원·여의도성모병원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4.0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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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인천 지역 최초 신장이식 500례

ⓒ 가천대 길병원
ⓒ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인천 지역 최초로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0년대 신장이식 수술 시행 이후, 1996년에는 뇌사자 신장이식을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혈액형 불일치, 조직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을 거듭 성공시켰다.

가천대 길병원은 신장이식뿐 아니라 심장, 간 등 적극적인 이식 수술로 2002년에는 뇌사자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뇌사 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됐으며, 2014년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장기기증 및 이식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연호 센터장은 “신장이식을 비롯한 모든 생체 장기이식은 기증한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건강하게 살려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가천대 길병원은 인력과 시설, 장비 등 이식을 위한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안전하게 이식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 2만 건… 세계 9위 기록

ⓒ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2만 건을 달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암병원 개원 이후 로봇수술을 도입해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0년 1,000건을 넘어선 뒤로 2014년부터 연평균 24% 이상 증가해 2017년 5,000건을 달성했다. 이후 3년 만인 2020년에 1만 건을 넘어섰고, 2022년 1만 5,000건은 2년 만에 달성, 이번 2만 건은 1년 6개월 만에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기록 경신 중이다.

특히 지난 2023년 한 해에만 3,400여 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세계 9위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중 전립선 절제술은 세계 2위, 위절제술과 유방절제술은 세계 3위로 집계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 측에서 국내 최초로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삼성서울병원을 지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8대 운영 중이며, 향후 1대를 추가해 총 9대를 가동해 로봇수술 분야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감마나이프 수술 6,000례… 가파른 성장세

ⓒ 분당서울대병원
ⓒ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6,000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뇌종양, 뇌혈관질환 등을 머리를 열지 않고 치료하는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감마선을 돋보기처럼 한 곳에 집중시켜 치료하기 때문에 주변 정상 조직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 입원 기간도 1~2일로 짧아 고령의 환자나 전신 상태가 약한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 직후 일상에 바로 복귀할 수 있으며, 암 환자의 경우에도 감마나이프 후 바로 다음 날부터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09년 감마나이프 도입 이후 2019년 누적 3,000례, 2022년 5,000례 달성에 이어 1년 만에 누적 6,000례를 달성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감마나이프 수술의 유형별로는 뇌전이 암이 2,983건(49.1%)으로 가장 많았고, 양성종양이 1,909건(31.4%), 뇌혈관질환 998건(16.4%) 순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감마나이프 수술 전담 간호사가 상주해 긴 대기 없이 치료 과정과 치료 후 관리에 대한 전문적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뇌종양 치료에 관여하는 여러 진료과 교수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 한명 한명을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있다.

■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연간 백내장 수술 3,000례… 개원 2년 만

ⓒ 여의도성모병원
ⓒ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이 최근 백내장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2022년 1월 개원한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은 작년 한 해만 총 3,194건의 백내장 수술을 시행했다. 2021년 1,800건의 백내장 수술이 개원 2년 만에 3,000건을 돌파한 건 국내 의료계에서 이례적이다. 

황호식 안과병원장은 “향후 본원이 개발한 다초점인공수정체 체험 장비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제공하고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위한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은 1958년 가톨릭대학교 안과학교실 개설, 1967년 국내 최초 안은행 설립 및 국내 백내장 수술과 각막이식을 선도하면서 ‘성모안과’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질 정도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러한 전통과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1월 ‘안과병원’을 개원하고 백내장 전용 통원수술센터 및 7개 전문 클리닉 운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진료 시스템, 고난도 안과 수술 등 모든 안과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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