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7 11:09 (수)
[수술계는 지금] 연세암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
상태바
[수술계는 지금] 연세암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3.10.10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연세암병원
ⓒ 연세암병원

■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세계 최초 2,000번째 위암 로봇수술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가 세계 최초로 2,000번째 위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2005년 처음 위암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18년 만이다.

조기 위암은 내시경 절제술과 같은 최소 침습수술을 진행하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위절제수술과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복강경 수술은 진행성 위암 환자 복부에 10mm 정도의 구멍을 2~3개 정도 내고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도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기술이 더 정교해지면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8mm의 얇은 로봇 팔로 수술하는 로봇수술이 많이 행해진다. 절개 부위를 기존보다 더 줄여 환자 부담은 줄이고 복부 내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로봇 팔로 수술이 더욱 수월해졌다.
 
형 교수는 이러한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더 높였다. 직접 개발한 수술용 내비게이션이 환자의 CT(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을 익히게 해 자동으로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의 섬세함과 안정성은 직경 1mm의 얇은 혈관도 100% 찾아내는 임상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형우진 교수는 “로봇수술이 최신 술기로 소개된 이후에 수술용 내비게이션과 형광 유도 위절제술 등을 개발하면서 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접목해 더욱 정교한 수술을 집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2만 례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팀은 지난 2001년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첫 시행 이후 최근 연간 1,800건 이상 시술하면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2만 례를 달성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고(高)에너지의 방사선을 뇌병변에 집중적으로 조사해 두개골 절개 없이 외과적 수술과 같은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정교한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16년, 감마나이프 장비 최신 기종인 ‘아이콘’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2대의 장비를 운영 중이다. 올 1월에는 수술계획 전산프로그램을 최신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하고 3T MRI 고해상 동영상을 이용해 시술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정위기구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5년 9월, 감마나이프 제조사인 엘렉타와 협약을 맺고 국제교육센터를 개설해 국내외 감마나이프 담당 의료진에게 훈련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 의료진들은 국제학술지에 64편의 논문발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6차례 학술상을 받은 바 있으며, 7건의 특허 취득과 1건의 전산프로그램에 대한 지적재산권 획득 등 수술 실적과 연구 분야 모두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감마나이프센터를 이끄는 이정일 교수는 2023년 2월부터 아시아 감마나이프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서울성모병원
ⓒ 서울성모병원

■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 국내 최초 혈액투석 혈관시술 1만 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중재신장클리닉이 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혈액투석 혈관통로 경피적 혈관성형술 등 중재시술 1만 례를 국내 처음으로 달성했다. 2009년 3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3년 8월까지 14년에 걸쳐 이룬 성과다. 신장내과 단독 시술 건수로는 국내 최대 실적이다.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은 신장내과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강화한 국내 최초 시스템으로, 혈액투석 혈관통로 기능 이상의 진단에서부터 검사와 치료, 합병증 관리까지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중재신장클리닉에서는 혈액투석 시작을 위한 터널식 혈액투석 도관의 삽입과 혈액투석용 동정맥루 또는 인조혈관의 혈전증, 협착 해소를 위한 경피적 혈전제거술 및 혈관 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술 시간은 30~60분으로 비교적 짧고 진정제 투약만으로 환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외래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통해 혈액투석 환자들은 고질적인 혈관통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은 전 세계 10개국 12개 기관이 지정된 국제 중재신장학 수련기관으로 인증받았다.

ⓒ 여의도성모병원
ⓒ 여의도성모병원

■ 여의도성모병원, 암 고주파 소작술 850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팀이 최근 고주파(극초단파) 소작술 850례를 달성하면서 최소 침습 암 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정동진 교수), 소화기내과(조세현 교수), 외과(강원경 교수), 비뇨의학과(손동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전진영 교수)는 2010년 고주파 소작술을 시작한 이후 극초단파 소작술을 추가로 도입해 간암, 신장암, 폐암의 비수술적 치료 850례를 달성했다.

암 고주파(극초단판) 소작술은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시행 중인 최소 침습적 암 치료술로 CT나 초음파 영상 유도하에 전극침 혹은 안테나를 종양에 접근시켜 열로 종양을 소작하는 시술이다.

정 교수는 “고주파 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극초단파 치료(Microwave ablation) 외에 냉동치료(Cryoablation), 전기천공술(Irreversible electroporation)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 암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조건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으로 최적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