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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계는 지금] 서울대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부천성모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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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계는 지금] 서울대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부천성모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4.01.1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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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CSP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200례
부정맥 치료의 최신 지견 CSP 시술, 자연스러운 심실 조율 가능해 심부전 위험 ↓

ⓒ 서울대병원
ⓒ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이 ‘심장 전도계 조율술(CSP)’ 200례를 달성하면서 최신 부정맥 치료법인 CSP 시술에 있어 국내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자리매김했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급사의 위험도 높다. 치료를 위해선 인공적인 전기 자극을 통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도록 돕는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한다.

CSP(Conduction System Pacing)는 비교적 최근 도입된 박동기 삽입 시술법이다. 특수한 도구를 사용해 심실 전극을 정교하게 심실 중격에 조준할 수 있다. 기존 방법에 비해 더욱 생리적인 심실 수축을 가능하게 하고, 비동기화를 최소화해 심부전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은 2023년 3월 Biotronik사의 ‘CSP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국제 교육센터’로 지정되는 등 CSP 시술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사들에게 CSP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B-Connected CSP Training Program’을 세 차례 실시하는 등 부정맥 치료의 최신 지견을 전파하고자 노력 중이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아시아 최초 ‘E-vita OPEN NEO’ 200례
2년 11개월 만, 아시아 단일 의료기관 기준 최초·최다 기록

ⓒ 강남세브란스병원
ⓒ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를 이용한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이는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수술에 성공한 이래, 국내는 물론 아시아 단일 의료기관 기준 최다 기록이다.

‘E-vita OPEN NEO’는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의 한 종류로, 한 번의 수술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하행 대동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수술이다.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 박리가 발생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부위는 인조 혈관으로 치환하고, 하행 대동맥에 바로 삽입할 수 있는 스텐트 그라프트가 이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동맥류·대동맥 박리 수술의 경우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수술 시행 후, 3~6개월간 경과를 지켜본 뒤 하행 대동맥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 반복적인 수술로 치료 기간과 비용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이 큰 것은 물론, 2차 수술 대기 중 하행 대동맥이 파열돼 환자가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21년 E-vita OPEN NEO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도입했으며,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를 이용해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2차 수술의 부담감을 낮췄다.

■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1년 만에 로봇수술 단독 100례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암 등 부인과 질환에 최적화된 치료 제공

ⓒ 부천성모병원
ⓒ 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이대우 교수가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로봇수술 단독 100례를 돌파했다.

이대우 교수는 지난 2023년 1월 13일 난소낭종 로봇수술을 첫 시행한 이래 자궁근종, 자궁암 등 부인과 질환에 있어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해 왔다.

이대우 교수는 “앞으로도 로봇수술을 통해 부인과 질환을 가진 여성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2년 12월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해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위장관외과 환자에게 최소침습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도입 후 1년간 총 367건을 시행,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임상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례
지난해 9월 다빈치 Xi 이어 추가 도입 후 약 4개월 만

ⓒ 용인세브란스병원
ⓒ 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장비를 도입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9월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총 2개의 로봇수술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로봇수술 장비 증가에 따라 전체 로봇수술 건수 또한 약 20% 이상 증대됐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됐다. 세부적으로는 갑상선절제술, 이하선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담낭절제술 등이 이루어졌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과 로봇팔을 활용해 수술하는 시스템으로, 흉터가 작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기존 로봇을 이용한 수술과 비교해 다빈치 SP는 수술 후 통증이나 심미적인 만족도 등에서 월등히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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