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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사회 "정부는 1.2.3차 의료기관 간의 의료전달체계를 조속히 복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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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사회 "정부는 1.2.3차 의료기관 간의 의료전달체계를 조속히 복원하라"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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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없는 공공의료 추진, 의사수 부족을 탓하기 보다 의료전달체계 등 의료제도 개선 조속 시행해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고양시의사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안과 관련, [정부는 1.2.3차 의료기관 간의 의료전달체계를 조속히 복원하라]라는 성명서를 9일 발표했다.          
                   
성명에서 "생명은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일한 존엄성을 갖는다. 작금은 권력 있고 돈 있는 사람은 경증이라도 유명 상급병원에서 치료받기 쉽고 하루라도 빨리 상급병원의 진료가 필요한 중증 암환자는 수개월씩 기다리다 악화되어 사망하기도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전달체계가 복원되면, 경증 환자는 1차 동네의원에서 치료받아 상급병원의 혼잡을 줄일 수 있고,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2차 3차 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료받게 되어 중증 암환자가 빨리 진료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민의료비의 절감과 지역 의료 기관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성명에서 "현재 유명 상급종합병원은 의료 업무가 폭증하여 제대로 중증환자를 돌볼 수 없고 동네의료기관은 경영이 점점 어려워 폐업하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의사 수의 부족이 아니라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실효성 없는 공공의료 추진, 의사수 부족을 탓하기 보다 비용 부담 없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 복원 등의 의료제도 개선을 조속히 시행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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