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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big10 매출, 1분기 감소 후 2분기 회복하고 3분기 완연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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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big10 매출, 1분기 감소 후 2분기 회복하고 3분기 완연한 증가세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11.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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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 회복세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부동의 1위

제약바이오 big10의 분기별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올해 1분기는 10% 감소 후 2분기에 5% 증가로 회복하는 모습이었고, 3분기에는 10% 증가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24일 경기메디뉴스가 전자공시한 제약바이오 big10의 최근 6개 분기 매출을 시계열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매년 6개 분기를 시계열로 집계해 보면 직전 연도 4분기에는 매출이 피크를 기록한 후 다음 해 1분기에 내려앉는 모습을 해마다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은 매년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해 4분기에 밀어내기 영업을 하는 반면 1분기에는 영업일수가 다른 분기에 비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매출 회복세를 보이면서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제약보다 바이오 분야가 더 성장하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340억 원, 영업이익은 3,185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셀트리온 3분기 호실적의 배경은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수익성 높 은 제품이 많이 판매된 영향"이라고 언급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비 3% 감소했다. DS투자증권은 "매출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 하회했다. 지금 웅크림은 내년에 뛰기 위함이다. 렉라자 국내 1L 급여 획득 시 EAP로 치료하고 있던 약 500여 명의 환자를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낙관했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4.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DS투자증권은 "이는 건기식 사업 축소에 따른 비용 절감과 더불어 큐레보 관계사 전환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작년 대비 약 90억 원 감소함에 기인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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