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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big10 매출 활력은 떨어졌지만 2, 3, 4분기 상승 1분기 하락 추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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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big10 매출 활력은 떨어졌지만 2, 3, 4분기 상승 1분기 하락 추세 '유지'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5.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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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분기 매출‥ 22년 4분기 대비 10.38% 감소, 22년 1분기 대비 9.13% 증가
©경기메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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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가 사라진 것일까.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big10의 3개월 단위 각 분기별 매출 활력이 예년에 비해 약해진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2, 3, 4분기에 증가하고, 1분기에 감소하는 모습은 아직 유지하고 있다. 제약바이오기업은 연말 매출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는 4분기 밀어넣기 등의 영향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다가 1분기에는 영업 날짜도 적어 4분기에 비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약바이오기업 big10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4분기 대비 10.38% 감소한 3조 7222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1분기 대비로는 9.13% 증가했다.

17일 경기메디뉴스가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상위 10곳의 확정치 전자공시를 참고하여 최근 5개 분기별 매출액 추이를 집계한 결과 이런 추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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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매출 추이를 보면 22년 1분기 13.18% 감소, 22년 2분기 14.65% 증가, 22년 3분기 5.72% 증가, 22년 4분기 0.45% 증가, 23년 1분기 10.38% 감소하면서 예년에 비해 매출 활력이 약해지는 모습이다. 

기업별로 보면 셀트리온의 경우 23년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22년 4분기 대비 17.02% 증가했고, 22년 1분기 대비 12.44%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천억 원을 돌파했다"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를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약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도 23년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22년 4분기 대비 2.85% 증가했고, 22년 1분기 대비 12.48% 증가했다.

하나증권은 "유한양행은 견조한 전문의약품 부분과 일반의약품에 더불어 해외사업 부분과 기술료 수익이 실적을 견인했다"라고 언급했다.

하나증권 박재경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올해 키워드는 수익성 개선과 R&D 성과다. 기술료 수익 증가, 해외사업 부분 성장, 비용 효율화로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R&D 분야에서의 진전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레이저티닙은 올해 1차 치료제로의 국내 적응증 확장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약가와 급여 절차를 고려한다면 내년부터 실적 기여가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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