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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고금리, 경기침체도 의료계 이웃돕기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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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고금리, 경기침체도 의료계 이웃돕기 못 막아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1.0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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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급여 끝전 모으기, 취약계층 방한용품, 온정빵빵 제빵봉사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려고 풀었던 돈, 그리고 엎친 데 덮친 우러전쟁이 인플레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이를 잡으려는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정책이 경기 침체를 예고하면서 가뜩이나 추운 겨울에 몸도 마음도 얼어간다. 하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의료계의 나눔 실천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 강동성심병원,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건강한 겨울나기’ 물품 전달

©강동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난해 12월 28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천호3동 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이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강동성심병원 지역사회 건강지원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내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핫팩, 가정 간편식 세트 등으로 구성된 겨울나기 키트를 나누는 활동이다.      

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김성환 행정부원장은 “혹한기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아산병원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10년간 따뜻한 나눔 실천

서울아산병원이 올해 모아사랑 기금 10주년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종료아동을 후원하고자 지난해 10월 12일(수) 강동구청 희망디딤돌기금 사업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올해 모아사랑 기금 10주년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종료아동을 후원하고자 지난해 10월 12일(수) 강동구청 희망디딤돌기금 사업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임직원들이 지난 10년간 십시일반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저소득층 환자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후원으로 조성된 ‘모아사랑’ 기금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금까지 13억 7천여만 원이 모였으며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생계비 지원에 3억 4천여만 원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직원 등의 의료·생계비 지원에 2억 8천여만 원 △사회공헌활동 지원에 1억 3천여만 원 △소아환자 퇴원 축하 물품 및 치료보조기구 지원에 3천여만 원 등 총 8억 4천여만 원이 쓰였다.

내년부터는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의 장애아동지원사업과 연계해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 28명에게 놀이치료, 심리치료, 체육활동 등을 제공하며 해당 아동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주희 서울아산병원 외과간호팀 간호사는 “누군가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시작했는데 10년이 흘러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니 감사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이 모여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새 삶을 선사할 수 있었다.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지역사회 저변에 나눔을 확대해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서울대병원, 쪽방주민·결식어르신 등 취약계층 겨울나기 방한용품 전달

사진 왼쪽부터 사회복지원각 대표 원경스님, 서울대병원 이유진 대외협력실장 ©서울대학교병원
사진 왼쪽부터 사회복지원각 대표 원경스님, 서울대병원 이유진 대외협력실장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병원은 지난 12월 13일, 종로구 낙원동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와 창신동 ‘등대교회’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쪽방촌 주민과 어르신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방한바지 350벌, 방한조끼 250벌을 전달했다.

2005년 창립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모집된 후원금을 각종 건립사업 및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활용해오고 있다.

2014년 ‘사랑나눔 겨울나기 생필품 전달식’을 시작으로, 서울대병원은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대상 나눔활동을 9년째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유진 대외협력실장은 “끝나지 않는 코로나와 강추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의 소명을 갖고 꾸준히 주변 이웃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 간호조무사협회 LPN봉사단, ‘온정빵빵’ 제빵 봉사 실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봉사단은 지난해 11월 17일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 부설 제빵봉사활동기관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청량리 지역에서 34년간 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무료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급식 시설이다. 부설 제빵봉사활동기관은 지난해 다일공동체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날 제빵봉사에는 간무협 곽지연 회장을 비롯해 LPN봉사단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빵봉사 활동을 통해 카스텔라 1,000여 개를 직접 제작하고 포장해서 빵퍼 및 간무협 인근 무료급식사업소(하나님의 집)에 전달했다. 

제빵 봉사에 참여한 LPN봉사단원 중 일부는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올라오거나 전날 근무를 마치고 바로 올라와 서울에서 하루를 보내는 등 봉사 참여에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연말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 등에게 맛있는 빵을 통해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다는 소식에 흔쾌히 봉사에 참여했다”라며, “LPN봉사단 활동이 우리 사회에 따뜻함을 채워주는 온기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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