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부족한 혈액 '사랑의 헌혈 + 이웃돕기 성금 1억
광동제약, 제주도민에 건강음료 나눔 매년 지속
유한양행, 임직원 온라인 경매로 이웃사랑 실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지만 연말에 해마다 이어지는 제약회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막지 못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일약품이 의료‧의복‧도서 등 연말 기부 행사를, GC녹십자가 헌혈 및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광동제약이 제주도민에 건강음료 나눔 행사를, 유한양행이 임직원 온라인 경매로 이웃사랑 실천을 각각 진행했다.
◆제일약품, 나눔의 행복’ 의류 및 의복, 도서 등 연말 기부 행사 진행
제일약품의 봉사단체인 ‘나눔의 행복’은 연말을 맞이하여 착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임직원들 및 제일약품 사옥 입주사와 함께 의류 및 의복과 도서 등의 기부 행사를 지난해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했다.
봉사회는 행사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편하게 기부할 수 있게끔 본사와 각 지점 및 공장 등의 사옥 내에 따로 기부 공간을 마련하였고 행사 기간 내 모아진 의류와 의복 및 도서 등을 선별, 총 28Box를 사회적협동조합인 ‘숲스토리’에 전달했다.
‘숲스토리’는 이웃들의 선한 기증과 기부를 통하여 발달 장애인들과 함께 희망찬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희망을 심는 나무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리사이클 매장이다.
◆GC녹십자, 사랑의 헌혈에 이어 이웃돕기 성금 1억 원 기탁도
GC녹십자는 지난해 11월 16일 경기도 용인 본사를 비롯한 오창·화순·음성 공장 등 총 4곳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총 8,000매가 넘는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우 지원단체에 기부해 생명 나눔 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대한적십자사에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 기부금은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GC녹십자의 후원금이 더해지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성금의 절반인 임직원 기부금은 지난 한해 동안 진행된 회사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아졌다.
◆광동제약, 매년 제주도민에 건강음료 나눔 지속 눈길
광동제약은 지난해 12월 5,600만 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광동제약이 기탁한 음료를 도내 요양시설 5개소에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했다. 또한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해당 음료를 제주지역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푸드뱅크에 비치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내 어르신 등의 건강이 염려돼 면역력 향상에 좋은 음료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광동제약은 제주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임직원 온라인 경매로 이웃사랑 실천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4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여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임직원 온라인 경매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언택트 시대에 맞게 임원과 부서장이 기부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을 통해 직원들이 낙찰받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모든 경매 물품이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으며, 그 수익금 726만 원에 이른다. 수익금 전액은 임직원 봉사단이 활동하는 지역사회 3개 복지기관에 각각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