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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 3천 명까지 늘리겠다는 위기 상황… 이동욱 위원장, 1인 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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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 3천 명까지 늘리겠다는 위기 상황… 이동욱 위원장, 1인 시위 진행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1.16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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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적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와 공조하기로 하고 오늘 1인 시위에 동참"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대통령실 앞 반차 휴진 집회 투쟁에 위기 상황에서 많은 회원들과 국민들의 동참 당부

위기에 오판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도 망국적 의대증원 포퓰리즘 오판 말고 필수의료 살리기 정책 해야
이동욱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이동욱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동욱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저께 텔레비전 뉴스에 보니까 정부가 3천 명까지 의대 증원을 한다는 뉴스가 나온 위기 상황이다. 의대 증원 정책은 망국적 정책이다. 출생아가 100만 명에서 요즘에는 25만 명까지 75%가 줄었다. 출생아가 75% 감소한 상황에서 의대를 2천 명, 3천 명 증원한다는 것은 사실상의 대한민국 의료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번에 이재명 대표 사건으로도 봤지만, 낙수 의사 그런 과잉 의사를 통한 진료는 어떤 국민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이 망국적 의대 포퓰리즘 정책은 반드시 올바른 정책으로 변화시켜야 되겠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여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오늘 대한의사협회에서 하는 1인 시위인데 저도 동참해서 같이 힘을 모은다는 의미가 있다. 사실 경기도의사회의 의사면허취소법 현수막 길거리 투쟁이나 대통령실 앞 의대 증원 반대 집회가 좀 외로웠다"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지난주 수요일 경기도의사회 대통령실 앞 집회에 왔다. 제가 의사협회 1인 시위에 동참한 것도, 또한 이필수 회장이 우리 대통령실 집회에 온 것도 회원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라고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대통령실 앞에서 매일 1인 시위도 하지만 매주 수요 휴진 반차 투쟁이 있다. 내일 오후 4시에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증원 포퓰리즘 정책 반대 제10차 집회가 있다"라며 "우리 의사 회원분들도 절체 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진영 논리를 떠나 나와 주시고 국민 여러분들도 나오셔야 된다"라고 당부했다.

"왜 나와야 되는지는 지금까지 길게 얘기했다. 백년지대계 올바른 대한민국의 의료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나와야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정말 위기에 오판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도 올바른 정책을 해야 한다. 제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면 3천 명 최후통첩하기 전에 공개토론이라도 하게 해 달라. 대통령에게 3천 명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그가 도대체 누군지 그와 공개토론이라도 한번 하자는 거다"라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의사회가 계속 부르짖었던 정책이 필수의료 살리기이다. 예를 들어서 노가다판에 사람이 없다면 임금 등 노가다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면 많아진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지금 필수의료 환경이 노동력 착취 구조의 노가다판이라는 거다"라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께 한 말씀드린다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굉장히 합리적인 생각을 하신다고 알고 있다. 의대 정원 문제는 명확하게 필수의료 분야에 의사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가 부족한 원인이 뭔지 수차례 경기도의사회가 집회를 통해서 얘기했다. 제발 잘못된 포퓰리즘만 얘기하는 참모들은 짜르시고 이런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셔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고, 내가 다치고 응급 상황에서 이번에 이재명 대표 같은 그런 치료를 모든 국민들이 공정하게 받을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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