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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정부에 맞서 ‘강경 투쟁’… 의협 ‘범대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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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정부에 맞서 ‘강경 투쟁’… 의협 ‘범대위’ 발족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3.12.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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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원 찬반투표 통해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등 투쟁 로드맵 밝혀
ⓒ 대한의사협회
ⓒ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맞서 대응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쟁 로드맵을 밝혔다.

의협은 지난 3일 ‘(가칭)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 명칭을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로 확정하고, 범대위 산하에 투쟁분과(최대집 분과위원장), 조직강화분과(최운창 분과위원장), 홍보분과(백현욱 분과위원장)를 구성했다.

또한,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산하단체의 추천을 받아 투쟁분과 및 조직강화분과에 실행위원을 추가로 위촉하기로 했다.

범대위는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 앞 철야 시위를 시작으로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의사 총파업에 대한 전 회원 의견을 묻는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12월 17일에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겠다는 투쟁 로드맵도 밝혔다.

이필수 범대위원장 “범대위는 강경 투쟁을 정책 기조로 표방할 것”이라며 “정부가 9.4 의정합의를 파기하고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범대위를 중심으로 전국 14만 의사들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11월 26일 개최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집행부 산하에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제127차 상임이사회에서 ‘(가칭)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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