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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TV 생중계 토론 "OK" 그러나 주제는 '돌봄' 아닌 '특혜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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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TV 생중계 토론 "OK" 그러나 주제는 '돌봄' 아닌 '특혜법' 제안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3.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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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한간호협회가 제안한 간호법 TV 생중계 토론에 대한의사협회도 찬성하면서 토론의 주제에 대해서는 '돌봄' 대신 '특혜법'으로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국회 앞에서 면허취소법, 간호법 반대 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가진 기자 질의응답시간에 A 기자의 "어제 간협에서도 그렇고 오늘 집회에서도 토론회를 진행하자고 말했는데 실제로 토론을 성사시킬 의향이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질의가 있었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저희는 당당하고, (간호법은) 잘못된 법안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토론은 환영한다"라며 "그런데 간호협회가 제안한 제목이  [‘존엄한 돌봄 활성화’의 걸림돌은 과연 누구인가?]이다. 이거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새로운 주제를 선정했다. 저희가 말씀드린 주제 [왜 간호법이 간호사 특혜법이라고 하느냐]에 대해서 간호사보다 더 약소 직역인 간호조무사협회, 요양보호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응급구조사협회 등 13개 단체와 맞짱 토론을 생방송으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법과 ‘존엄한 돌봄 활성화’의 걸림돌은 과연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의사협회장에게 TV로 생중계되는 범국민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전격 제안했다. 

김 회장은 토론 세부 주제로 <1부 : 국민 의료 서비스 강화와 의대정원 확대의 필요성>, <2부: 간호법은 왜 부모돌봄법인가?> , <3부 : 현행 의료서비스는 과연 부모돌봄에 최적인가> 등 3가지 소주제를 제안함과 동시에  TV생중계 토론이 성사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언론사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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