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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6월 발족한 '대한하이푸연구회' 첫 학술대회 많은 참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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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6월 발족한 '대한하이푸연구회' 첫 학술대회 많은 참석 '성료'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2.03.12 22: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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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시술 방법과 제한점·합병증, 시술 후 임신에 대한 결과 평가 등 '관심'
시술 건수 많아지면 실손보험사 문제 삼을 만한 학회 규정, 환자 동의서 등도 '이슈'
대한하이푸연구회 황경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하이푸연구회 황경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하이푸연구회(회장 황경진)가 12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예상보다 많은 참석자들로 제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황경진 회장은 "대한하이푸연구회는 지난 21년 6월 발족되었다. 오늘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로 새싹이 움트기 시작하였고, 걸음마가 시작되어 첫발을 떼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복지부에서 신의료 기술로 인정 받은 하이푸 시술이 보다 안전하면서도 높은 치료 효과율로 임상적으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이푸연구회가 학술적인 구심적 역할을 하면서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많은 산부인과 선생님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그동안 하이푸 시술 후 임상적인 결과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안전한 시술 방법 및 제한점과 합병증 그리고 시술 후 임신에 대한 결과 평가 등에 대한 연제 발표가 있었다.

세션 1  '하이푸 시술 소개'는 장호선 그레이스병원 원장과 김동석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이 '국내 자궁근종에 쓰이고 있는 하이푸 장비의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혜경 센텀코어여성의원 원장이 '하이푸 시술의 안전성, 합병증의 예방'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후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중국에서 기계를 만들고, 미국에서는 안 만드느냐는 질문이 있었고, 미국 패턴이나 상황이 다르다며 기계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만들고 있다는 답변이 있었다. 또한 중국은 가격이 비싸서 국내에서 만들고 있는데 가성비 좋은 기계의 출시를 기대한다는 답변이 있었다.
김동석 회장은 실손보험과 관련해서 "하이푸 건수가 많아지면 최근 안과 사례처럼 실손보험사가 따질 것"이라며, "폐경 전으로 되어 있는 학회 권고 사항을 바꿔야 한다. 나중에 시비할 수 있다. 폐경 후도 되는 것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세션 2 '하이푸 시술의 임상적인 실제'는 박형무 그레이스병원 원장과 이은주 중앙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성영모 강남여성병원 원장이 'Volumetric treatment of uterine fibroids using HIFU'를 주제로 발표했다. 성 원장은 "HIFU(하이푸)는 자궁 보존이 가능한 치료기법, non-invasive technique으로 최근 기술의 발달로 합병증을 개선하고 치료 성공률을 98% 이상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성 원장은 "4D Vocal HIFU(YDME)의 도입으로 점치료에서 부피치료가 가능했다. 또한 치료 시간 단축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예를 들면 직경 5cm 근종의 시간을 1시간 30분에서 11~15분 내외로 단축했다"고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장익진 그레이스병원 원장이 '하이푸 시술 후 임신 결과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 원장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HIFU 진료지침에는 '시술 후 가임력 및 임신의 안전성에 대한 근거는 불충분한 상태이므로, 충분한 임상 근거가 확보되기 전까지 상대적 금기증으로 권고한다'라는 규정이 있다"며 "네거티브 컨트롤 인디케이션으로 치부를 할 것인가는 생각해 봐야 한다. 임신을 앞둔 분들에게는 비열등하다는 결과가 나오지만 호르몬 치료 등 보존적 시술을 최대한 해보는 것이 안 되면 향후 임신 계획이 있어도 치료를 해야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는 폐경 전 환자에 대한 실비지급 거부 사례도 있었다며 시술동의서를 꼭 쓰라는 조언이 있었다. 또한 학회 권고 사항인 폐경 전만 허용하는 규정을 폐경 후로 풀어도 보험사는 동의서가 없으면 지급을 안 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세션 3 '하이푸 시술의 국내 현황'은 김영태 연세의대 교수와 신봉식 린여성병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김영선 민트병원 원장이 '자궁질환 치료를 위한 하이푸를 포함한 다학제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원장은 "하이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한 협조적 어프로치가 필요하다. 수술, 색전술, 하이푸 등 환자의 증상이나 선호도, 그리고 향후 임신 계획 등으로 정해야 한다. 하이푸는 아주 크지 않은 근종에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크면 색전술을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재성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원장이 '하이푸의 치료 효과와 제한점(국내 하이푸의 치료 현실)'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원장은 "하이푸에 대해 대학병원 교수의 관심이 적다 보니 트레이닝 과정이 없다. 병·의원은 기계를 들여놓으면 바로 현장으로 투입하지만 부족한 치료로 인한 환자의 치료 불만족도 있다"며 "개원 의사는 각개전투로 하다 보면 다양한 케이스에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데 못하는 경우가 있다. 충분한 트레이닝을 받고 시작이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의 발표를 끝으로 학술대회 진행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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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2022-03-13 11:06:23
멋지네요! 하이푸연구회 응원합니다. 환자를 위해 고생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