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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들여다본 의약 4단체 2022년 회무 지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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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들여다본 의약 4단체 2022년 회무 지향점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12.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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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코로나19 이전 일상 회복 위해 연대 협력
병원협회, 미래의료구축해 가며 위드 코로나를 준비
약사회, 새 집행부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최선 다하길
제약협회, 민·관 협치로 제약바이오강국의 토대 마련

의약 4단체의 2022년 회무 지향점은 무엇일까?

최근 발표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개 단체장의 신년사를 통해 들여다보았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하며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했다. 이후 지금까지 만 2년여간 수차례 대유행의 환란을 겪어온 데 이어, 지난달부터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국가 의료체계는 엄중한 위기상황에 봉착해있다"라고 전제했다. 
이 회장은 "2022년, 2라는 숫자는 공유, 협동, 조화를 뜻한다고 한다. 새해는 부디 이 기나긴 환란의 터널에서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우선 삼아 서로 보듬어주고 힘을 합하여 한줄기 빛을 찾게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질병은 반드시 정복된다는 믿음으로 2022년은 코로나19의 극복과 위드 코로나를 지혜롭게 대응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 개인 방역과 마스크 착용, 비대면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변화된 일상에 빠른 적응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와 다양한 로봇 산업의 발전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비대면과 메타버스, 스마트 의료서비스 도입 등에 반영되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질병 치료에서 예방으로 진화해 가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양상에 병원계도 미래의료에 대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가며 위드 코로나를 준비해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이제 제39대 집행부는 2022년 개최되는 대의원총회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3년간 회원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소임을 다해 약사직능 향상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시간의 노력과 성과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제했다.
김 회장은 "새로 맞이하는 임인년 한 해도 감염병 이후 새롭게 자리 잡은 사회적 가치와 기준들로 인해 더 많은 도전과 응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가 던진 돌을 떨어진 풀숲에서 다음 사람이 찾아 다시 힘껏 멀리 던지듯 새로운 약사회 집행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국민 건강과 약사직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믿는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2022년은 제20대 대선이 치러지는 중요한 해이다. 차기 정부 출범은 각계각층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산업계도 산업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비전을 적극 공유하면서 이를 구체화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2년에는 보다 강력한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이는 국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 생산해낼 수 있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에서 출발한다. 산업계는 보다 공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시장 개척, 체질 개선, 품질 혁신 등을 기반으로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 제약바이오 한류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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