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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4단체 2023년 회무 지향점은? 신년사로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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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4단체 2023년 회무 지향점은? 신년사로 들여다보자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2.12.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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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간호법' 저지 총력
병원협회, 필수의료 확충 및 강화·전공의 수련 시스템 개선
약사회, 국회 통해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에 진력해 나갈 것
제약협회,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의약 4단체의 2023년 회무 지향점은 무엇일까?

최근 발표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개 단체장의 신년사를 통해 들여다보았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조세특례제한법,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등이 최종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설득과 의견 개진을 해나가겠다. 필수의료분야의 가장 큰 기피 원인인 고위험 진료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분쟁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기에, 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필수 회장은 "앞으로도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 저지와 의료기관의 기능을 무력화하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 문제, 빅데이터 시대의 의료정보 보호와 무분별한 상업적 플랫폼의 난립에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한의사 초음파진단기 사용 판결과 관련, 국민의 건강을 무책임하게 방임한 잘못된 사법부의 판단 기준에 대해서도 유관단체들과 연대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전문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지난해부터 논의 중인 필수의료 확충 및 강화, 전공의 수련 시스템 개선과 의료이용의 쏠림과 양극화 해소는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다. 끊이지 않는 의료기관 내 폭언·폭행과 상해 및 방화는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더욱 강력한 처벌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윤동섭 회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활동은 비중을 키워가고 있고, AI 활용 기술의 발달로 의료시스템은 질병의 치료에서 건강증진과 예방으로까지 확대되며 다양한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근거중심의 의료서비스가 강조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술 및 진료보조 로봇을 비롯하여 안내, 배송, 방역, 판독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이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회장은 "정부도 스마트병원 시범사업 추진과 디지털치료제 인허가까지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며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우리 병원계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현재 국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에 진력해 나갈 것이다. 의약품을 단지 이익 수단으로만 인식하여 편의점약 문제와 약자판기와 같은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의약품을 공산품화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근본적으로 막아내는 방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광훈 회장은 "늦은 밤까지 한정된 공간을 영위해야 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회원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원칙이 사는 세상을 통해 약사가 약사로서 제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비대면으로 명명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약사에 의해 의약품이 안전하고 유효하게 수여되어야 한다’라는 약사법상의 기본 명제가 훼손되지 않도록 견지할 방침이다. 약사직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약사제도 안착, 사이버연수원 강화를 통한 연수교육 내실화, 초고령화 사회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방문약료 제도화 등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시기,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분명하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목 회장은 "무엇보다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둬야 한다. 협력과 소통, 융합이라는 기반 위에서 혁신의 속도는 빨라지고, 견고한 경쟁력이 구축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전방위적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뤄질 때 무한한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원 회장은 "우리는 이미 혁신과 도전을 시작했다. 여기에 함께 이뤄나가는 협업의 정신을 강력한 동력으로 삼는다면 ‘글로벌 성공시대’의 문을 열어 나갈 수 있다"라며 "그간 축적한 역량과 에너지를 한껏 쏟아내, 세계 시장에 K-제약바이오를 각인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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