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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10 제약바이오 작년 매출 한 자릿수 증가, 당기순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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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10 제약바이오 작년 매출 한 자릿수 증가, 당기순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3.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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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성·수익성 모두 양호, 녹십자 당기순이익 적자,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적자

2023년 big10 제약바이오 상장 기업의 매출은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친 반면 당기순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로 늘었다. 2022년에는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 당기순이익은 한 자릿수 증가였다. 매출 증가세 하락은 코로나 특수가 완연히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메디뉴스가 전자 공시된 big10의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총 매출은 16조 60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9%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고, 당기순이익은 2조 11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05%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고르게 성장하면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3조 5,0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이다.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20억 달러다. 또한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엔데믹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품목 매출 축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키움증권은 "(4분기) 실적 부진은 일견 예상되어 왔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 및 상대적 저마진 램시마IV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라고 했다.

녹십자는 당기순이익이 2022년 694억 원에서 2023년 -198억 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은 백신 비즈니스의 저성장, 고가인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의 판매 감소로 불안정한 수익 창출력이 노출됐다"라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업이익이 2022년 1150억원에서 2023년 -119억 원으로 적자전환됐다. SK증권은 연초에 "(4분기는) 전분기 노바백스와의 CDMO 계약 종료에 따른 일회성 정산 금 유입으로 영업흑자 달성에 성공한 이후 일회성 요인 제거로 재차 적자전환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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