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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회장 삭발 투혼 응원했던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 투쟁위원장 인선 접한 후 "파렴치하다. 물러나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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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회장 삭발 투혼 응원했던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 투쟁위원장 인선 접한 후 "파렴치하다. 물러나라" 질타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11.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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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의지도 없고 진심도 없다는 것이 만천하에 알려진 이 순간 그가 의협 회장의 자릴 지키고 있는 것 자체가 대한의사협회의 최대의 위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은 30일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이필수 회장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은 3일 전 이필수 회장의 삭발 투혼을 응원하며 반드시 이번만큼은 이필수 회장 본인이 가장 최전선에 나서서 투옥도 불사할 정도의 진심으로 투쟁에 앞장서서  단 한 명의 의대 정원 증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드시 관철시키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냈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은 불과 그 응원이 채 3일도 지나기 전에 비대위 명단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투쟁위원장으로 최대집 전 회장을 인선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은 성명서에서 "3일 천하가 아니라 3일 투쟁인가"라고 지적하면서 "이필수 회장은 지난 임기 내내 투쟁은 거부하고 소통만을 주장하다가 결국 의료계를 위기의 한가운데로 몰아넣더니, 절체절명의 순간엔 임기 내내 '지금 잘못된 것은 오로지 최대집 때문이다'라고 탓만 했던 전임 회장을 소환하여 ‘총알받이, 욕받이’로 등판시키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파렴치한 짓을, 불과 자신이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14만 회원들 앞에서 맹세하고 스스로 삭발한 지 3일도 안 되어 저질렀다"라고 비판했다.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의 투쟁성은 모두가 아는 것이지만, 그가 투쟁을 이끌어도 된다는 정당성에는 이견이 많을 것을 알면서도, 지금 의료계가 하나로 일치단결해야 하는 순간에 그를 불러온 것은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이적행위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은 "이필수 회장은 임기 내내 전임 집행부 탓을 하면서 책임회피를 하고, 9/4 의정합의에서의 최대집 회장의 행동을 비난하고, 외면하고 폄하해 왔다. 그런 자가 위기의 순간이 되자, 자신이 비난하던 이를 구원투수로 부르고 본인은 뒤로 숨겠다는 행동 그 자체로 더 이상 회장의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전임자도 이용하고, 회원들도 기만하고 우롱하며 자신은 가장 뒤에 서서 여차하면 책임을 회피하고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은 "이제 이필수는 의사 회원들과 의대생들을 위해 당장 회장 자리에서 물러 나야 한다. 투쟁의 의지도 없고 진심도  없다는 것이 만천하에 알려진 이 순간 그가 의협 회장의 자릴 지키고 있는 것 자체가 대한의사협회의 최대의 위기"라며 거듭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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