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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글로벌 1위 의약품은 키트루다, 글로벌 1위 제약사는 로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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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글로벌 1위 의약품은 키트루다, 글로벌 1위 제약사는 로슈 전망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8.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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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면역관문억제제 매출은 2022년 400억 달러, 2028년에는 710억 달러로 급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5년 후인 2028년 글로벌 1위 의약품은 키트루다, 글로벌 1위 제약사는 로슈로 전망됐다.

최근 한국바이오협회는 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인 이밸류에이트의 2028년 글로벌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및 10대 의약품 전망을 이슈브리핑으로 전했다.

미국 머크社의 키트루다(Keytruda)가 압도적으로 2028년에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트루다는 2023년 올해부터 그간 1위였던 휴미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는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트루다를 비롯해 BMS社의 Opdivo, 로슈社의 Tecentriq, 아스트라제네카社의 Imfinzi와 같은 항암 면역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의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PD-(L)1과 같은 면역관문억제제 매출은 2022년 40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8년에는 71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社의 오젬픽, 일라이 릴리社의 마운자로와 같은 당뇨 및 비만치료제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경우 2형 당뇨치료제 오젬픽, 경구용 당뇨치료제 리벨서스, 비만치료제 위고비 이들 3개의 제품을 합한 매출은 2028년 330억 달러에 달해 키트루다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머크社의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은 백신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의약품 매출로 봤을 때 2028년 매출 1위는 로슈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슈는 그간 허셉틴 및 아바스틴과 같은 항암 항체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향후에도 항암제 테센트릭(Tecentriq), 다발성경화증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Vabysmo)와 같은 항체치료제가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2위와 3위는 미국 머크와 애브비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1위, 2위, 3위간 매출액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다른 기업들을 크게 제치고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차지했던 화이자는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그간 상위 10대 제약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2형 당뇨병치료제 및 비만치료제 매출 증가로 GSK 및 BMS를 제치고 새롭게 10대 제약사에 이름을 올려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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