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이하 측근들, 우리들이 흘려야 했던 피눈물의 합당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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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 이하 측근들, 우리들이 흘려야 했던 피눈물의 합당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할 것"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0.09.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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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이런 비겁한 자들에게 의료계의 미래가 통째로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젊은 의사들의 손으로 대한의사협회 구조개혁을 이루고 의료계의 근간을 세울 것
박지현 위원장  ©경기메디뉴스
박지현 위원장 ©경기메디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전협 비대위, 위원장 박지현)가 7일 오후 입장문에서 "첫째, 젊은 의사들이 꿈꿨던 바른 의료의 가치를 훼손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이하 측근들에게, 우리들이 흘려야 했던 피눈물의 합당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입장문은 지난 4일 있었던 최대집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의 합의문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의대 정원 확대 등 4대 악법 철회'라는 문구가 없는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대전협 등 관계 의사단체의 의견을 묻는 의사결정 과정을 생략했다.

대전협은 "더 이상은 이런 비겁한 자들에게 의료계의 미래가 통째로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젊은 의사들의 손으로 대한의사협회 구조개혁을 이루고 의료계의 근간을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협은 입장문에서 "둘째, 이 땅의 왜곡된 의료 환경을 바로 잡고자 기꺼이 투쟁한 젊은 의사들의 정신을 무시한 채, 정치논리와 표심에 따라 말을 바꾸는 정부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젊은 의사들은 ‘의료 정상화 상설기구’를 설립하여 정부가 의정합의를 똑바로 이행하는지 낱낱이 살피고 온 국민 앞에 드러낼 것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의료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환자와 국민을 저급한 정치논리로부터 건강히 지켜낼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셋째, 우리 젊은 의사들은 2020년 젊은의사 단체행동의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한 정신을 더욱 보전하고 발전시킬 것이다. 의료계의 미래를 짊어질 당사자로서, 주도적으로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의료 환경 마련을 위해 더 강력하고 민주적이며 정의로운 대한민국 의료의 주체 세력으로 거듭날 것을 의료개혁 新원년 9월에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현 위원장은 7일 오후 1시경 전공의 전체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간담회 말미에 "9월 7일 이후 대전협 비대위는 박지현 위원장을 포함한 전원 집행부가 총사퇴한다"라며 "대전협 차기 회장 선출까지 전임회장으로서 임기를 마무리하고 인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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