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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수준 82% 향상, 규제장벽 철폐방안 등 논의한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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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수준 82% 향상, 규제장벽 철폐방안 등 논의한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12.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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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신약의 혁신가치 적정보상 및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 등 논의돼 고무적" 환영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정부는 12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 △전략적 R&D 투자계획 △규제장벽 철폐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덕수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지난 2월 대통령 주재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을 발표하며,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바 있다"라며 "정부는 2027년까지 글로벌 경쟁 우위와 초격차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선도국 대비 기술 수준도 82%까지 향상시키며, 11만 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차 회의에서는 의사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사과정까지로 한정됐던 정부 지원 대상을 박사과정 이후로도 확대하여 전주기 지원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부터 ‘한국형 ARPA-H(아르파 에이치)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향후 10년간 최대 2조원 규모의 도전적 R&D를 추진하여 백신 개발, 미정복질환 극복 등 시급한 5대 보건 난제를 해결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기술 발전 속도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영역인데 이날 회의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 도입, 디지털 융합 의료제품 통합심사 등 7건의 킬러규제에 대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제약업계는 1차 바이오헬스혁신위 개최를 환영하면서, 정부 지원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콘트롤타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의 출범을 크게 환영한다는 논평을 22일 냈다.

협회는 "특히 규제장벽 철폐의 일환으로 ‘신약의 혁신가치 적정보상 및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와 ‘혁신적 의료기기 시장 선진입-후평가 제도 개선방안’ 등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제들이 논의되어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정부와 관계 기관의 강력한 육성지원 의지와 정책적 뒷받침에 부응,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과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경쟁 우위 및 초격차 확보’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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