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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 기부왕의 선행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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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 기부왕의 선행은 ‘현재진행형’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0.03.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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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어도 배정철 대표,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 원 기부
왼쪽부터 ㈜배정철 어도 김선미·배정철 대표 부부, 김석화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장. ⓒ 서울대학교병원
왼쪽부터 ㈜배정철 어도 김선미·배정철 대표 부부, 김석화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장. ⓒ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도 일식집 기부왕의 선행을 멈추게 하진 못했다.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는 19일 ㈜배정철 어도의 배정철 대표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1999년부터 22년간 함춘후원회에 기부를 이어왔다. 총 기부금액은 이번 1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1500만 원에 달한다.

배 대표는 함춘후원회 김석화 회장(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으로부터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사연을 전해 들은 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평생 기형을 안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 손님당 1000~2000원씩 성금을 모았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배 대표의 세 자녀도 함께했다. 이들은 각자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1500만 원을 기부했다. 배 대표의 나눔이 자녀에게도 이어져 온 가족이 나눔을 실천하게 된 것이다.

김석화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멈추지 않는 배정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배정철 대표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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