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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 277만 명 10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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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 277만 명 10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9.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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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접종 권고…기저질환자는 접종 필요성 충분히 안내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수립 당시, 허가된 백신이 없어 접종대상에서 제외되었던 12~17세 소아청소년 약 277만 명에 대해 10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을 포함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소아청소년은 인플루엔자 접종 시기(12세 이하 10월 14일 시작)와 중간 및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연령별로 시기를 구분하여 사전예약 및 접종을 시행한다.

16~17세(’04~’05년생)는 10월 5일(화)부터 10월 29일(금)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0월 18일(월)부터 11월 13일(토)까지 접종하며, 12~15세(’06~’09년생)는 예약 및 접종 일정이 각각 2주 뒤에 시작된다. 

출처 질병관리청
출처 질병관리청

백신종류는 현재 소아청소년(12-17세)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이며, 접종간격은 3주로, 본인 또는 대리예약을 통해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 후 보호자(법정대리인) 동의를 기반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안내문과 동의서 등 필요한 정보는 소속 학교를 통해 배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7월 30일 정부는 8~9월 시행계획을 통해 소아청소년 접종계획을 추가검토 사항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8월 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아청소년을 접종대상에 포함시켰다.

출처 질병관리청
출처 질병관리청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하는 비율이 낮지만, 중증 감염과 다기관염증증후군 등과 같은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격리 및 교육 기회 감소, 심리적 위축 등 정신 건강과 사회적 측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소아청소년 접종의 기본방향은, 접종 기회와 접종에 따른 이득·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자(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충분히 안내하고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기저질환자는 당뇨나 비만을 포함한 내분비계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신경계 질환, 면역저하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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