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임의협의회'에 이어 '전국 전임의 일동'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을 지지하며, 전임의 사직서를 제출한다는 성명을 냈다.
27일 '전국 전임의 일동'은 성명서에서 "국민의 건강과 대한민국의 의료체계가 망가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이번 정부의 정책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함을 결의하며 사직서를 제출한다."라고 밝혔다.
"만일 정부가 전임의뿐 아니라 후배 의학도들의 꿈마저 짓밟으려 한다면 전임의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현 사태로 인해 (후배 전공의나 의대생이) 단 한 명이라도 부당한 처벌을 받게 된다면 더욱 더 뭉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국 전임의 일동'은 "전임의의 단체 행동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다. 전임의들은 정부가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강요를 멈추고 모든 논의를 의료계와 함께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임을 밝히는 즉시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전임의 일동' 소속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 A는 "이번 성명의 취지는 전공의 의대생 등 후배들의 단체행동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에 가천대 길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79개 병원 소속 전임의 들이 함께했다.
서울대병원 전임의 A는 "지난 월요일(24일)부터 서울대병원 등 79개 병원 소속 전임의들이 전공의 등 후배 의사를 지지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대한전임의협의회'도 성명을 냈다. '전국 전임의 일동'과는 별개 전임의 단체이다. '대한전임의협의회'는 당일 성명에서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공의, 의대생은 물론이고 전임의 개원가 대학교수 등 의료계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이 부당하다며 단체행동을 지지하거나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전국 전임의 일동'의 성명서에 함께한 전임의가 속한 병원은 아래와 같다.
1가천대 길병원 - 2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 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 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5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 6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 7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 8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 9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 10강남 차병원 - 11강동경희대학교병원 - 12강동성심병원 - 13강릉아산병원 - 14강북삼성병원 - 15강원대학교병원 - 16건강보험 일산병원 - 17건국대학교 충주병원 - 18건양대학교병원 - 19경북대학교병원 - 20경상대학교병원 - 21경희대학교병원 - 22계명대학교 동산병원 - 2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 24고려대학교 안산병원 - 25고려대학교 안암병원 - 26고신대학교병원 - 27국립경찰병원 - 28국립암센터 - 29국제성모병원 - 30노원을지대학교병원 -31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 32대구파티마병원 - 33대전 선병원 - 34대전을지대학교병원 - 35동아대학교병원 - 36명지병원 -37 부산대학교병원 - 38분당 차병원 - 39분당서울대학교병원 - 40분당제생병원 - 41삼성서울병원 - 42삼성창원병원 -43 서울대학교병원 - 44서울아산병원 - 45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 46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 47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48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 49아주대학교병원 - 50안양샘병원 - 51양산부산대학교병원 - 52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 53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 54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 55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56영남대학교병원 - 57울산대학교병원 - 58원광대학교 산본병원 - 59원광대학교병원 - 60원자력병원 - 61이대서울병원 - 62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 6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 64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 65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66 인하대학교병원 - 67전남대학교병원 - 68전북대학교병원 - 69조선대학교병원 - 70중앙보훈병원 - 71충남대학교병원 - 72충북대학교병원 - 73칠곡경북대학교병원 - 74한림대 강남성심병원 - 75한림대 동탄성심병원 - 76한림대 성심병원 - 77한림대 춘천성심병원 - 78한양대학교 구리병원 - 79한양대학교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