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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임의협의회’ 결성… 전임의들도 24일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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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임의협의회’ 결성… 전임의들도 24일부터 파업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0.08.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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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대전협 총파업에 적극 동참, 26일에는 전국 전임의 파업 돌입 계획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열린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 모습. ⓒ 경기메디뉴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열린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 모습. ⓒ 경기메디뉴스

전국 의료기관의 전임의(펠로우)들이 ‘대한전임의협의회’를 결성하고 파업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대한전임의협의회(회장 손희중·한양대병원)는 19일 성명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전임의협의회는 “지난 8월 7일 전공의 파업, 8월 14일에는 전국 의사 총파업을 진행해 수만 명의 의사가 진료실 밖으로 나와 한마음 한뜻으로 목소리를 냈다”며 “그러나 정부는 이른바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을 밀어붙이며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 주도하에 전공의들은 제3차 젊은 의사 단체행동을 결의했고, 예비 의사인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동맹 휴학과 국가고시 거부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정부라는 거대한 벽에 맞서 전공의와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뭉친 지금, 우리 전임의들은 8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전공의 파업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후배들의 어깨에 얹힌 짐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전임의들은 정부에 ‘4대악 의료정책’의 즉각 철폐와 원점에서의 논의를 요구한다”며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전임의들 또한 무기한 파업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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