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58 (금)
[기술기반 개량의약품] 글로벌 진출 제약사, 아세안 시장 새로운 기회
상태바
[기술기반 개량의약품] 글로벌 진출 제약사, 아세안 시장 새로운 기회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3.15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MCo재단 ‘아세안 시장에서의 TBM 진출 전략’ 논의

"정부 학계 등 공공 파트너십과 현지 제약사, 글로벌 의학기술 보유 기업과 등 민간 파트너십 통한 협업 중요해"
딜로이트 싱가포르 이용호 이사가 제2회 KIMCo TALK에서 발표하는 모습 / 사진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딜로이트 싱가포르 이용호 이사가 제2회 KIMCo TALK에서 발표하는 모습 / 사진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TBM(기술기반 개량의약품, Technology Based Medicine) 개발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제약사에게 아세안 시장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이하 KIMCo재단)은 지난 1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 아세안 시장 : 기술기반 개량신약, 제약‧바이오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2024년 제2회 KIMCo TALK’를 개최했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혁신신약 대비 비교적 짧은 기간 및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개량신약이 주목받고 있으며 TBM이 대표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딜로이트 싱가포르(Deloitte Singapore) 이용호 이사가 국내 TBM 개발 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KIMCo재단 출연사, 제약사, 바이오텍 관계자 9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이용호 이사는 TBM의 아세안시장 현황 및 트렌드를 분석해 주요 아세안 국가별(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각 주요국 시장 현황 ▲진출 성공 사례 ▲아세안시장의 접근성(Access)과 구매력(Affordability) ▲민·관 파트너링 전략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7개 성공요인 등을 소개했다.

이용호 이사는 “아세안 3개국 시장은 안전성·편의성이 향상된 의약품 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TBM에 대한 잠재적 기회가 있다. 해당 국가의 접근성과 구매력을 고려한 세분화된 전략적 진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민간분야 진출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공공의료기관 진출을 모색해 점진적으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TBM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 및 학계와의 공공 파트너십과 현지 제약사, 글로벌 의학기술(MedTech) 보유 기업과의 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협업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KIMCo재단 허경화 대표는 “TBM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성장 가능성이 있고 잠재력 높은 아세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