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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80대 환자 뺑뺑이 사망 아냐… 호스피스 심폐소생술 유보 환자 수용 병원 문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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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80대 환자 뺑뺑이 사망 아냐… 호스피스 심폐소생술 유보 환자 수용 병원 문의 사례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2.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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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의료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의사들마저도 의업을 포기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지 말아 주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26일 대전 지역 80대 환자 뺑뺑이 사망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호스피스 심폐소생술 유보 환자로 수용 병원을 문의한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의협 비대위는 26일 언론 브리핑에서 가짜뉴스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그런데 26일 대전 지역에서 80대 환자가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의협 비대위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사례는 조사 결과 가정 호스피스 치료를 받던 말기 암 환자가 의식 장애가 발생하여 심정지가 추정되자 119를 통해 수용 병원을 문의하던 사례였고, 이미 보호자도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연명치료를 원하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구급차에서도 구급지도의사의 지도하에 심폐소생술을 유보하고 이송한 사례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은 보건복지부에서도 확인하여 소위 말하는 '응급실 뺑뺑이'에 의한 환자 피해 사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런 사례가 마치 이번(전공의 사직)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호도되면서 언론사에서 기사화되고, 금일 아침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실 관계가 확인된 사안에 대해서 현장 조사를 하겠다는 식으로 황당한 대책을 내놓으면서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의협 비대위는 "사실 관계가 확인이 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정부의 앞뒤 맞지 않는 대응으로 인해 지금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의 가슴에는 대못이 박히고 있다. 부디 지금도 의료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의사들마저도 의업을 포기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지 말아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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