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전문가 단체가 연합한 14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4보의연)가 1일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올바른 정책을 반영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발굴·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4보의연은 “대한민국 보건복지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국민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라며 “특히, ‘합리적인 의료 거버넌스 구축과 통합의료돌봄체계 구축, 초고령 사회 대비 실효적 대안 마련’이라는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을 제안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보건의료 및 복지정책 수립 시 전문가 의견을 존중해 사회적 책무 강화 ▲보건의료 직역별 업무 안정성 법률로 보장 ▲사회적 변화와 그 요구에 맞는 직역별 역할 정립 ▲직역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성 제고 및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 정책 실시 ▲대체의료인력 지원과 면허 및 자격의 신고·관리 효율성 위한 보건의료인력 관리시스템 확립 ▲일차의료 중심의 통합의료 돌봄 서비스 확립 ▲고령인구의 의료 접근성 보장하는 제도 개선 추진 등이다.
14보의연은 “올바른 보건의료 제도와 정책 개선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역할이 지대하다”라며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선제적 정책 제안과 더불어 향후 각 후보자의 공약을 확인해 올바른 정책을 반영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합법적인 절차와 방식을 통해 발굴·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4보의연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