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2-21 22:20 (수)
성장호르몬 주사 이상사례 보고 최근 5년간 5배 증가”
상태바
성장호르몬 주사 이상사례 보고 최근 5년간 5배 증가”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4.01.29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여간 10~14세 처방 55.1%로 최다·5년간 증가폭도 가장 커(4.5배)…같은기간 이상사례 보고 5배 증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소아성장약품 처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 건수는  2022년 기준 190,001건으로 2018년 55,075건 대비 3.4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같은 기간 식약처에 보고된 성장호르몬 주사 관련 이상사례 역시 2018년 320건에서 2022년 1,604건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최근 5년여간 소아성장약품 처방 현황을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급이 전체 처방 695,503건 중 49.5%(344,193건)로 가장 많이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종합병원급 35.5%(246,624건), 병원급 10.2%(71,089건) 순이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의 처방은 2018년 1,641건에서 2022년 10,871건으로 약 6.62배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최근 5년여간 10~14세에 대한 처방이 383,331건으로 절반 이상(55.1%)을 차지했다. 이어 5~9세가 40.0%(278,355건)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처방량이 가장 많았던 10~14세는 2018년 25,250건에서 2022년 114,217건으로 약 4.52배 증가하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시도별로 보면, 최근 5년여간 서울이 전체 처방건수 중 27.7%(192,497건)를 차지하며 소아성장약품을 가장 많이 처방됐다. 이어 경기 18.7%(130,234건), 대구 13.8%(96,127건)순 이었다. 18년 대비 22년 처방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전남(18.56배)과 울산(8.92배)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성장호르몬 주사 관련 이상사례 보고 건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320건이던 보고 건수는 2019년 437건, 2020년 663건, 2021년 1,192건, 2022년 1,604건으로 2018년 대비 2022년 약 5.01배로 큰 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도로 보고된 이상사례로는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반응(주사 부위 통증, 주사 부위 출혈, 주사 부위 타박상 등), ▲각종 신경계 장애(두통, 어지러움 등), ▲각종 위장관 장애(구토, 오심, 상복부 통증 등), ▲피부 및 피하 조직 장애(두드러기, 소양증 발진 등)등이 보고 되었다.

신현영 의원은 “2019년 성장호르몬 주사제의 급여기준이 확대되면서 병의원 모두 처방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성장클리닉에서는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지면서 유행처럼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성장기의 아동·청소년이 처방받는 만큼, 적응증을 대상으로 안전한 처방 관리가 필요하며, 정부는 현장 실태 조사 및 대책 마련을 통해 과도한 외모지상주의를 향한 의료남용의 악순환을 끊어낼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