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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골든타임이 중요! 즉시 병원진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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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골든타임이 중요! 즉시 병원진료 받아야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12.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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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진료인원 521,011명 … 남성 300,157(57.6%)명, 여성 220,854(42.4%)명

“뇌경색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질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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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진료인원은 2018년 484,411명에서 2022년 521,011명으로 36,600명 (7.6%↑)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8%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뇌경색(I63)’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1일 발표하였다. 

남성은 2022년 300,157명으로 2018년 267,735명 대비 12.1%(32,422명↑), 여성은 2022년 220,854명으로 2018년 216,676명 대비 1.9%(4,178명↑) 증가하였다.

2022년 기준 ‘뇌경색’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521,011명) 중 70대가 30.1%(156,729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29.4%(153,358명), 60대가 25.1%(130,751명)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서권덕 교수는 "뇌경색 환자가 7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하여 “뇌경색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며, 특히 뇌경색의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심장 질환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기 때문에 70대 이상에서 뇌경색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뇌경색’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1,013명으로 2018년 948명 대비 6.9%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뇌경색’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7,469명으로 가장 많았다. 

‘뇌경색’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8년 1조 4,798억 원에서 2022년 1조 9,299억 원으로 2018년 대비 30.4%(4,501억 원)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나타났다.

서권덕 교수는 ‘뇌경색’ 발생원인 및 주요 증상, 예방법 등 주의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뇌경색’이란? 
뇌혈관이 갑자기 폐쇄됨으로써 뇌가 손상되어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 ‘뇌경색’의 발생 원인
뇌경색 발생 원인을 크게 분류하면 동맥경화증과 심인성색전 2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하여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큰 혈관이 폐쇄되거나,  뇌 안의 작은 혈관이 폐쇄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인성색전은 심장에서 형성된 혈전이 갑자기 뇌혈관을 폐쇄시켜 발생할 수 있다. 

○ ‘뇌경색’의 검사 및 진단법
신경학적 이상으로 뇌경색이 갑자기 발생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경우, 폐쇄된 뇌혈관을 확인하기 위한 뇌혈관 조영CT를 촬영하거나, 손상된 뇌경색 부위를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는 뇌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한다.

○ ‘뇌경색’ 치료법 및 치료시 주의사항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하고 나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시행한 검사에서 큰 혈관의 폐쇄가 확인되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및 동맥 내 혈전제거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 뇌경색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뇌경색 기전에 따라 항혈소판제 또는 항응고제 약물 치료를 한다.

○ ‘뇌경색’ 예방법
뇌경색 원인 중 동맥경화증은 여러 가지 위험 요인에 의하여 장시간 동안 서서히 진행된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등이 위험 요인이며, 평소 이러한 원인이 있는 사람은 약물 치료 및 생활 습관 개선으로 위험 요인을 줄여야 한다. 뇌경색이 한번 발병한 사람은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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