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58 (금)
“밤하늘 밝히는 샛별처럼 의료현안 길잡이” 덕담 오간 경기메디뉴스 4주년 축하연
상태바
“밤하늘 밝히는 샛별처럼 의료현안 길잡이” 덕담 오간 경기메디뉴스 4주년 축하연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3.11.22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20일, 경기메디뉴스 창간 4주년 기념행사 열려
경기메디뉴스 4년 발자취, 경기도의사회 회무·경기도의료봉사단 활동상 조명
의사면허취소법, 의대 증원 등 악법에 맞선 미래 의료 위한 투쟁에 동참 호소
경기메디뉴스 창간 4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경기메디뉴스 창간 4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경기도의사회가 만드는 경기메디뉴스가 11월 20일 창간 4주년을 맞아 독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사회는 20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경기메디뉴스 창간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메디뉴스가 지난 4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덕담을 주고받는 한편, 경기도의사회 회무보고와 경기도의료봉사단 활동 보고 등을 통해 경기도의사회의 올 한 해 활약상을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2023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 의료봉사 활동상’. ⓒ 경기메디뉴스
참석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2023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 의료봉사 활동상’. ⓒ 경기메디뉴스

특히 행사장에는 ‘2023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 의료봉사 활동상’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전시된 사진을 한 장 한 장 유심히 살펴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식전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의 몽골 현지 활동 영상도 참석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경기도의사회 강봉수 총무부회장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참석 내외빈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전한 뒤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에는 의협신문이, 서울시의사회에는 의사신문이 있는데 그동안 경기도의사회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 위상에 걸맞은 매체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라며 “제34대 집행부가 자체 언론매체 창간을 추진해 어느덧 창간 4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회고했다.

5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이동욱 회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에는 창간 3주년도 되지 않아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과해 뉴스 검색 제휴사로 선정되는 등 의료전문지로 성장했으며, 회원 권익 향상과 의료계 현안에 제 목소리를 내는 전문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평한 뒤 “안정 궤도에 들어선 경기메디뉴스의 지난 걸음을 여러분께 알리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경기도의사회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한다”라며 “16개 광역시도 의사회 중 경기도의사회가 가장 열심히 일하는 의사회로 소문이 났다.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출범과 함께 시작한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도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퍼져 다른 지역에서도 도움을 청하는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최근 의료계 현안과 그 심각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 경기메디뉴스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최근 의료계 현안과 그 심각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 경기메디뉴스

최근 의료계 현안에 대해서도 한 마디 보탰다. “오늘부터 시행된 의사면허취소법 그리고 앞으로 닥칠 의대 증원까지 여러 이슈의 해결을 위해서도 경기도의사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여야 모두 합의한 의사면허취소법 개정안의 논의 순서가 뒤로 밀려있는데 이를 앞당길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국이고 의사 증가 속도는 이미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며 “의사를 많이 배출하면 밑져야 본전이 아니라 의료가 파탄 난다.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운명이 걸린 문제다. 쿠바나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이미 여러 국가가 경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김영준 의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김영준 의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김영준 의장도 “경기도의사회야말로 회원들을 위해 진정성 있게 바른말하고 실천하는 의사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도의사회가 매주 수요일마다 대통령실 앞에서 오후 반차투쟁을 진행 중인데 미래 의료를 위한 투쟁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여자의사회 송유봉 회장은 경기메디뉴스를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샛별에 비유하며 의사회원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 경기메디뉴스
경기도여자의사회 송유봉 회장은 경기메디뉴스를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샛별에 비유하며 의사회원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 경기메디뉴스

경기도여자의사회 송유봉 회장은 “경기메디뉴스를 보면서 ‘신문은 선생님’이라는 말을 실감한다”라며 “진료하느라 바빠서 정작 우리들의 문제인데도 무심한 때가 있는데 경기메디뉴스를 통해 의료현안을 바로 알게 되고,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아울러 “부족한 지원 속에서도 탄탄히 뿌리를 내리고 4년이나 이어져 온 경기메디뉴스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샛별처럼 의사회원들이 의료현안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 고문단이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경기도의사회 고문단이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 제의는 경기도의사회의 정신적 지주 격인 고문단이 중심이 되어 이뤄졌다. 경기도의사회 고문들은 “경기메디뉴스 창간 4주년 축하의 마음을 이 잔에 담아”, “경기도의사회와 경기메디뉴스의 발전을 위하여” 등의 건배사를 외치며 다시 한번 경기도의사회와 경기메디뉴스의 발전을 기원했다.

환호와 웃음, 덕담이 넘쳤던 행운권 추첨 시간 ⓒ 경기메디뉴스
환호와 웃음, 덕담이 넘쳤던 행운권 추첨 시간 ⓒ 경기메디뉴스

만찬 후에는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해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했다. 행운의 주인공들이 당첨의 기쁨과 경기메디뉴스 창간 4주년 축하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다.

창간 4주년을 맞은 경기메디뉴스는 앞으로도 의료계 정론지로서 정론직필을 지향할 것을 약속했다. ⓒ 경기메디뉴스
창간 4주년을 맞은 경기메디뉴스는 앞으로도 의료계 정론지로서 정론직필을 지향할 것을 약속했다. ⓒ 경기메디뉴스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편집국장은 경기메디뉴스의 창간부터 4주년을 맞이하기까지의 주요 이슈를 소개했다. 2019년 창간 이후 격주 뉴스레터 발행, 소셜미디어 채널 개설, 핫이슈 문자 발송,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통과까지 그간의 역사를 짚어보고,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론직필을 통해 회원 권익 향상은 물론 의료계 정론지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의사회 성영모 의무이사가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보고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경기도의사회 성영모 의무이사가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보고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식전에 사진과 영상으로 간단히 살펴보았던 경기도의료봉사단의 활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 의료봉사의 단장을 맡았던 경기도의사회 성영모 의무이사는 “해외 의료봉사 참가자를 모집하는 문자 발송 단 1회 만에 모집인원이 다 채워졌다”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서는 종합병원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현지에서 수술 및 위·대장 내시경 등 보다 전문적인 진료가 이뤄졌다”라고 소개했다. 또, 몽골 현지 의료진과의 학술대회를 통한 교류 및 초청진료 환아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기관과 여러 대학병원 등의 참여가 있길 바란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번 기념행사의 진행을 맡은 경기도의사회 강봉수 총무부회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의사회원들이 한목소리로 함께 싸워주기를 당부했다. ⓒ 경기메디뉴스
이번 기념행사의 진행을 맡은 경기도의사회 강봉수 총무부회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의사회원들이 한목소리로 함께 싸워주기를 당부했다. ⓒ 경기메디뉴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사회 강봉수 총무부회장이 경기도의사회의 올해 주요 회무 성과와 의료계 현안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봉수 부회장은 “오늘부터 의사면허취소법이 시행됐는데 당장 오늘 부득이한 사고로 경찰조사를 받는 중인데 본인이 면허취소법 대상인지 걱정하는 문의 민원이 있었다”라며 “처벌을 떠나 면허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닥쳤는데 의료계의 관심이 부족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똘똘 뭉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 경기도의사회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함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