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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국비 지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성과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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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국비 지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성과 저조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3.08.02 15: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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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팬데믹 사전 대비 위한 범부처 협력과 역량 강화 노력 필요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3년간 국비로 추진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은 예산 집행이 미흡하고 실제 결과물도 2건에 그쳐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2022회계 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586억 4천만 원이 예산으로 책정됐으나 실제 집행액은 921억 5,600만 원에 그쳤다. 

202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백신 및 치료제 임상지원을 위해 선정된 연구과제의 총 연구개발비는 2,516억 원이며 그중 국비 지원액은 1,586억 4천만 원 규모이다.

대규모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실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백신의 경우 2022년 6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치료제의 경우 2021년 2월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등 2건에 그치는 등 치료제 및 백신 주권 확보에 어려움이 따른 상황이다.

재조합 단백질 방식의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를 겨냥한 초기접종용 백신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하여 침입 과정 자체를 막는 원리를 사용하여 중증화나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지만, 새로운 변이에 의해 바뀐 스파이크 단백질에 제대로 결합하지 못해 신종 변이에 대응력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중증도 완화, 국제 정세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성과가 일부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향후 넥스트 팬데믹에 사전적으로 대비하고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백신·진단기술·치료제 개발 등과 관련한 후속 연구를 지속 추진하고, 범부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체치료제로서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향후 투자가 시작되면 치료제 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 및 다양한 백신 개발 플랫폼을 확보하는 등 미래 개발 역량을 발견·축적하는 성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국회예산정책처
출처 국회예산정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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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NP 2023-08-02 15:13:24
참으로 이상 합니다.천세계에서 최고로 좋은 세계첫 범용 항바이러스제가 개발 되었는데 정부가 확싫하케 밀어주면 좋겠습니다. 현대바이오 CP-COV03 제프티 입니다.

https://youtu.be/QjUYpxpEM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