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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치료제·최면진정제 해외 구매대행 등 48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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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치료제·최면진정제 해외 구매대행 등 482건 적발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7.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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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이명·최면진정제는 반드시 의·약사와 상의 후 선택을"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명(耳鳴)과 여름철 수면장애 등 치료목적의 의약품을 해외에서 구매 대행해주겠다고 광고해 약사법을 위반한 광고 누리집(사이트) 482곳을 적발해 접속차단, 관세청을 통한 반입 금지 등의 조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은 국내 병·의원과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한 의약품이므로 온라인에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이명·최면진정제는 반드시 의·약사와 상의 후 약물을 선택하도록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국내 인터넷 포털사에서 검색 가능한 오픈마켓과 해외 쇼핑몰의 판매광고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결과 적발된 누리집은 국내 오픈마켓 471곳, 해외 쇼핑몰 11곳으로 확인됐고, 생약 성분 등을 함유한 이명치료제 113건, 최면진정제 48건, 소화제 321건이 적발되었다. 

적발된 의약품은 해외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판매되는 무허가 의약품으로 약사법에 따른 성분·주의사항 등 표시사항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사이버조사단 채규한 단장은 "앞으로도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불법 광고·판매하는 행위를 지속 점검하고, 관세청과 협조해 국내로 불법 반입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한편, 약사법 위반자는 필요한 경우 수사 의뢰하는 등 국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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