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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희귀·난치성 질환 공동연구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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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희귀·난치성 질환 공동연구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4.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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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아주대학교 첨단의학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협력 다짐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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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9일 GC녹십자, 아주대학교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공동연구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기획 및 연구개발 ▲경기도 희귀․난치성 질환 관련 창업기업 육성 지원 등 경기도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 이재명 지사,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김철호 아주대학교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정춘숙 국회의원, 신현영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최세명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 후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과 도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과 희귀·난치성 질환 공동연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헌터증후군(10만명~15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의 일종으로 신체기능이 점차 마비되는 질병) 환우회 최일웅 전(前) 회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는 환우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헌터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최 회장은 “처음에는 외국약을 맞았는데 다행스럽게 녹십자에서 약을 개발해 전액 국가부담으로 치료받고 있다”며 “아직도 아예 약이 없거나 외국약을 맞아야 하는 희귀질환자가 너무 많다. 정부에서 기관이나 제약사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를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세계 5위의 혈장 생산시설과 백신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신약개발을 통해 헌터증후군과 혈우병 등 희귀질환 치료에 앞장서고 있으며, 코로나19 혈장치료제(GC5131)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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