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김은영 교수,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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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김은영 교수,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1.04.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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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중환자실 환자 대상 체내 용적·수분량 계측, 수술 후 합병증 발생 등 상관관계 분석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 ⓒ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 ⓒ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와 정윤지 외과 전공의가 3월 26일과 27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3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33rd Congress of the KSSMN and 2021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외과대사 및 영양학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표 학술대회로, 다양한 대사 영양 분야에 대한 외과적 임상치료와 동향에 대한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국내외의 저명한 석학들이 함께하는 학회에서는 매년 제출되는 연구 논문 초록 중 우수 초록을 선정해 학회에서의 구연 발표를 통해 학술상 최종 수상자를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김은영 교수는 ‘주요 복부 수술 후 중증환자의 체액 관리 지침으로서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의 유용성: 단일 센터, 전향적 코호트 연구’(Usefulness of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as a Guidance of Fluid Management in Critically Ill Patients after Major Abdomen Surgery; A Single Center, Prospective Cohort Study)라는 주제의 연구(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외과 정윤지 전공의)를 발표하고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팀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복부 수술 후 외과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3일간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기를 이용, 체내 용적 및 수분량을 계측해 이들 지표와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 및 예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기(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는 체내 조직 간 전류전도도의 차이를 이용해 체성분과 세포 및 조직의 수분 상태를 평가 및 측정하는 기계이다. 복부 수술을 받는 환자는 수술 중 발생한 조직 손상 및 대량의 체액과 혈액의 소실로 인해 체내 수분 상태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장기 기능 부전 및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수액공급이 매우 중요한데, 아직까지 수술 직후 외과계 환자의 수액량 교정을 위한 표준 치료법은 확립된 바가 없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기를 이용해 측정한 복부 수술 환자의 체성분 및 수분 분포의 분석으로 수술 후 변화하는 생체 수분량을 정확히 계측하고 수술 후 성적 및 회복에 대한 예상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 후 급성기의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통해 체내 수분 상태 및 체성분 변화가 가장 심한 시기에 이들의 불균형을 조기에 파악, 적절한 수액 치료를 통해 교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복부 수술 후 중환자의 회복 및 합병증 감소,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영 교수는 “복부 수술을 받은 중환자는 전신상태가 양호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장기 기능의 감소 및 장기간 금식 등으로 인해 적절한 수액 치료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는 반면, 아직까지 확립된 표준 치료법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해 외과계 중환자의 수액치료법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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