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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H&Bio-서울시립대, DNA 하이드로겔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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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H&Bio-서울시립대, DNA 하이드로겔 사업 맞손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1.02.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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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생체재료로 고분자 겔 제작 기술, 조직 재생 분야 선도적 플랫폼 구축 목표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 에이치앤바이오, 서울시립대가 16일 DNA 하이드로겔 연구개발 및 의약품, 의료기기 사업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 에이치앤바이오, 서울시립대가 16일 DNA 하이드로겔 연구개발 및 의약품, 의료기기 사업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허찬영 센터장, 성형외과 교수)와 ㈜에이치앤바이오(허찬영 대표이사), 서울시립대(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는 지난 16일 DNA 하이드로겔(hydrogel) 연구개발 및 의약품, 의료기기 사업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세 기관은 DNA 하이드로겔 신기술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관련 ▲DNA 하이드로겔 조직 재생 및 약물전달 플랫폼 구축 ▲DNA 하이드로겔 제조기술의 기술이전 계약 ▲조직 재생 의료기기, 의약품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협력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허찬영 센터장은 “성형외과 임상·중개 연구, 의료기기 개발 전문가로서 보건복지부, 식약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에서 의료기기 신뢰성과 안전성을 책임진 경험을 살릴 것”이라며 “기술개발 총괄 책임을 맡아 조직 재생 분야에서의 선도적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범 교수는 “생분해성인 데다 분해된 물질의 독성이 거의 없으며, 구조와 물성 또한 자유자재로 조작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DNA 하이드로겔 플랫폼 기반 의료기기는 시장에 큰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NA 하이드로겔 기술이란 2나노미터의 폭과 0.34나노미터 길이의 나노사이즈 유전물질인 DNA를 생체재료로 사용해, 강한 친수성(물 분자와 쉽게 결합하는 성질)의 고분자 겔을 제작하는 신기술이다. 차세대 조직 재생 목적 의료기기 및 약물전달체로 응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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