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안전한 일상복귀를 위한 ‘집으로’ 프로젝트 실시한 분당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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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안전한 일상복귀를 위한 ‘집으로’ 프로젝트 실시한 분당서울대병원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0.12.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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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시공업체가 주거환경 위험성 평가 개선책 마련
©분당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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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롱민)이 지난 12월 21일 저소득 노인 및 장애 환자를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인 <집으로> 프로젝트의 1호 하우스 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앞두고 있는 저소득 노인 및 장애 환자들의 안전하고 자율적인 가정복귀를 돕고자 마련됐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신체장애를 지닌 환자들의 경우, 가정으로 복귀했을 때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출입구의 계단과 방의 문턱, 낙상 위험이 높은 화장실과 침실 환경이 일상생활에 장애물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낙상과 미끄러짐으로 인한 골절, 뇌 손상 등의 심각한 손상을 동반할 수 있어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은 부족한 실정으로, 주거환경의 위험성과 불편함으로 인해 환자들이 제때에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데 있어 장애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들의 안전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고자 올해 초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소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 21일 <집으로> 프로젝트의 1호 하우스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대상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뇌경색으로 치료를 받고 집으로 퇴원한 64세 독거 환자로, 편마비로 인해 거동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보호자 없이 혼자 지내고 있어 낙상 등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경우였다.

첫 대상자 선별 후 의료사회복지사와 작업치료사, 낙상예방 전문 시공업체가 직접 함께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에 대한 위험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했고, 그 결과,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설치, 가구교체 및 공간정리, 재활보조기기 마련 등이 필요할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화장실은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화장실 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변기 안전 손잡이와 샤워의자를 설치해 환자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침실은 환자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활동하기가 용이하도록 안전한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역시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했다. 또한, 걸려 넘어질 요소가 높은 가구들은 교체 및 재배치하여 전반적인 주거 환경을 개선시켰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 백남종 교수는 “이번 <집으로> 프로젝트는 환자가 퇴원한 이후에도 안전한 일상생활을 자율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공공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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