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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의사 회원의 염원, 이촌동 신축회관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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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의사 회원의 염원, 이촌동 신축회관 첫 삽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0.12.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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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위한 실용성 높은 공간으로 재탄생… 2022년 준공 예정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부지에 신축 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착공행사를 6일 오후 2시 가졌다. 

새 의협회관은 연면적 9250.57㎡(2798.28평)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국민과 의사와의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의협이 처음 이촌동에 터를 잡은 것은 1974년 4월이다. 철거된 구 회관에서 47년간 의료계 역사가 이어져 왔다. 2017년 4월부터 새 회관 건립을 위한 절차들이 진행됐다. 신축회관은 내년 12월까지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2022년 2~4월까지 내·외부 마감공사 완료, 같은 해 5~6월 초쯤 준공할 계획이다. 20개월여 후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제2의 이촌동 시대가 열리게 된다.

이날 착공행사에 3개 단체의 신축기금 전달이 있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에서 10,000,000원,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에서 10,000,000원,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에서 10,000,000원을 각각 전달했다. 
 
착공행사는 각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공개적으로 치르려 했던 당초 계획을 전격 취소하고,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철저한 거리두기를 준수해 내부적으로만 간소하게 진행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등 소수 대표들이 참석해 역사적인 착공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신축회관 건립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의협은 착공식을 계기로 기금모금 붐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박홍준 위원장은 “13만 회원들의 공동 소유와도 같은 회관에 벽돌 하나씩 보탠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주신다면, 순조롭고 안전한 신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회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기금은 285명의 회원과 172개 단체가 참여하여 약 24억 7,000만원이 납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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