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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덕분에 혹 떼고 희망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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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덕분에 혹 떼고 희망 안고 갑니다”
  • 경기메디뉴스
  • 승인 2019.10.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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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필리핀 복부 종괴 환아 국내 초청 치료
경기도의료봉사단의 해외 의료봉사 진료소를 찾았던 필리핀 소수민족 환아가 경기도의사회의 도움으로 국내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의료봉사단의 해외 의료봉사 진료소를 찾았던 필리핀 소수민족 환아가 경기도의사회의 도움으로 국내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의료봉사단의 해외 의료봉사 진료소를 찾았던 필리핀 소수민족 환아가 경기도의사회의 도움으로 국내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가 의료계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7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 포락지역에서 ‘경기도의료봉사단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도의사회가 진료한 환자의 수는 1887명에 달한다. 특히, 의료봉사단은 의료봉사 마지막 날 필리핀 소수민족인 아이타족 마을에서 복부 종괴를 앓고 있는 J군을 만났다. 의료봉사단은 J군에게 응급처치를 한 뒤, 현지의 장비 상황이 여의치 않아 국내 초청 치료를 결정했다.

J군은 수원 화성행궁, 서울 롯데타워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기도 했다. ⓒ 경기도의사회
J군은 수원 화성행궁, 서울 롯데타워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기도 했다. ⓒ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의사회의 초청으로 지난 9월 30일, J군에 대한 입국허가가 내려졌고 환아 J군과 J군의 어머니, 통역 겸 인솔자가 함께 입국했다. 경기도의사회는 J군의 치료를 위해 도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의 협조를 얻었고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17일간 치료가 이뤄졌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CT 검사, MRI 촬영,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를 한 결과 J군은 대요근 결핵으로 최종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통해 복부에 찬 결핵 농양 병변에 대한 진료가 진행됐다.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J군의 난치성 농양이 모두 제거되고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 2주간 치료와 국내 체류 편의 제공에 내 일처럼 도움을 준 경기도의사회 관계자들과 성빈센트병원에 감사드리고 환아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치료를 마친 J군은 10월 17일 경기도의사회 사무처 직원과 함께 수원 화성행궁, 서울 롯데타워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의료봉사단을 통해 10년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의료 봉사활동과 의약품 기부 등 인술을 실천하고 있으며 필리핀 의료봉사는 올해로 5년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현지에서 치료가 곤란한 환자에 대한 국내 초청 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사회의 봉사활동은 해당 국가와의 우호 협력은 물론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에 기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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