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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 완치 퇴소한 외국인, 1115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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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 완치 퇴소한 외국인, 1115만 원 기부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0.04.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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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적십자에 기부금 전달… 기부자에 답례 편지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경기국제1(파주NFC)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소한 외국인이 남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경기국제1(파주NFC)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소한 외국인이 남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경기국제1(파주NFC)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난 5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소한 외국인이 감사의 뜻을 담은 기부금을 전해 화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한 중국 여성이 지난 5일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 퇴소 시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남을 돕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영문 손편지와 함께 한화와 달러가 섞인 현금 115만 6160원을 머물던 방 책상에 남긴 데 이어 16일 1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기부금 1115만 6160원을 같은 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또, 김용익 이사장은 기부자에게 코로나19에서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 것에 대한 축하와 기부에 감사의 뜻을 담은 답례 편지를 전했다. 답례 편지를 받은 기부자 가족은 “생각지도 못했던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편지”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경기국제1(파주NFC) 생활치료센터는 유럽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중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이 ‘관리지원단’을 구성하고 파주시청, 경찰, 군부대, 의료기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2명이 입소해 3명이 완치 후 퇴소했으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1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다른 분들도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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